언젠가부터 이 지하철 노약자 배려석은 앉으면 안 되는 그런 곳이 되었다. 지하철이 상당히 복잡하고 서 있는 사람들이 꽤나 많지만 아무도 이 자리에 앉으려 하지 않는다. 이 정도면 배려가 아니라 기피를 넘어 혐오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당초에 이 노약자 배려석은 안내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등을 위한 배려석으로 할당되었다. 하지만 몇몇 무례한 노인들로부터 임산부는 이 지역에서 일찌감치 쫓겨났다. 결국 임산부 배려석이라는 것이 다른 지역에 생겼다. 이런 식으로라면 장애인배려석, 유아배려석도 따로 나와야 하나. 생각해 보건대 우리나라 노인들은 무례하다. 대화가 안 되고 자기주장만 한다. 배움이 부족하다. 공자는 60세에 이순하였고 어떠한 말을 들어도 이해가 되고 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