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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기 142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환승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은 트랜스퍼하기 아주 쉽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탑승동이다. 다른공항 처럼 다시 x-ray검사하고 탑승동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서 좋으네. 내가 비행기에서 내린 곳은 가운데 라운드형 상가가 있고 동서남북으로 네갈래 플랫폼이 있다. 크지는 않고 나름 아담하게 잘 꾸며져 있다. 2층에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있지만 부족하다. 중앙에 동그랗게 있는 정글워크는 아이디어는 좋으네. 여기공항에서 한국사람 엄청 갈아타는 듯. 여기저기서 한국말 많이 들리네. 한국에서 한 다섯시간 정도 날아와서 도착했는데 좀 지루 했지만 말레이시아 항공 기내식은 훌륭했다.날씨는 약간 후덥찌근하네. 짧은 옷 준비해서 와야 할 듯. 돌아다니다가 WEST ZONE 으로 이동하는 셔틀 기차 발견. 공..

멜번공항 스마트게이트 사용법

2016년 부터 16세 이상 한국여권소지자도 호주공항 스마트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멜번공항에서 입국할 때 스마트게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어설픈 영어로 입국심사대에 마주서면 무섭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줄서서 기다리는 것도 싫은 사람은 이 자동입국심사 방식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스마트게이트 기계 앞에 여권을 엎어 넣으면 쉽게 입국심사가 완료된다. 한글도 지원된다. 이 입국심사 티켓 발급기는 나오는 복도에 많이 진열되어 있기 때문에 놓칠 수 없다. 현재 호주시민권자와 한국 등 몇 개 국가 여권 소지자만 지원되는데 이것을 이용하자. 스마트게이트는 일종의 호주 자동입국심사 절차이다. 입국 비자가 확인되었으면 입국 티켓이 나온다. 이제 여권과 이 티켓을 뽑아서 챙겨 스마트게이트로 입국하면 된다..

호주생활기 2018.09.26

멜번에서 PC 조립

https://www.pccasegear.com 에서 데스크탑을 조립합니다. 여기서 부품을 사서 조립하면 고성능의 게임용 PC 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요즘 젊은 애들이 여기를 들락날락 많이 하더군요. 컴퓨터의 주변 부품들도 구매할 수 있어요. MSY 와는 달리 여기는 멜번이 본사입니다. 여러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없고요. MSY 는 그래도 가게가 오픈되어 있어서 물건도 볼 수 있는데 여기는 철저하게 사전 주문제로 운영됩니다. 주문할 때 돈을 결제하지 않고 물건을 찾을 때 결제합니다. 매장에 가 봤자 진열되어 있는 부품이나 컴퓨터를 하나도 볼 수 없고 들어가면 직원 한명 만 딱 카운터에 서 있습니다. 주문 번호를 이야기 하면 안에 들어가서 꺼내다가 줍니다. 매장에 사전 주문없이 갔다고 하더라도 매장에 있는 ..

코알라 걷는 모습

그레이트오션로드 가는 길에 야생코알라 서식지에서 하루 20시간동안 잠만 잔다는 코알라가 걷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 정말 귀여워요. 야생코알라가 나무에 올라가 있는데요. 먹이가 떨어졌는지 다른 나무로 이동하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https://youtu.be/ubThRddyJEQ 맨날 잠자는 모습만 봤었는데 걷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행운이에요. 대박~ 복권이라도 사야겠어요.

상하이 푸동 공항

난 멜번으로 갈아탄다. Gate 19 라서 여기 앉아서 기다렸다. 무료 와이파이가 있다. 접속하면 전화번호를 넣으라고 한다. 그래서 국가번호 82로 바꾸고 핸드폰 번호 입력해주면 문자가 날아온다. 로밍상태에서 문자 수신은 무료기 때문에 로밍은 켜놨다. 데이터는 반드시 꺼야 하는건 당연. 한국에서 오는 비행기에서는 한명도 안보이더니 여기 게이트 앞에는 호주인들이 득실하다. 영어 발음을 들어보면 딱 알지. 한편으론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한 아직은 낯설은 호주인들.. 시드니 가는애들이야. 이제 시드니 영어와 멜번 영어는 구분이 간다. 카카오톡은 겨우 된다. 그래서 시간 때우려고 카카오장기게임 한판 하려고 켰는데 접속도 안된다. 나쁜 공산당놈들.. 6시간 기다려야해서 슬슬 식당이나 찾으러 가 봐야겠..

모닝턴 반도 온천

| 모닝턴 온천 http://www.peninsulahotsprings.com/ 정식 이름은 Peninsula Hot Springs 이다. 아침에 일찍 가면 early bird 할인 된다. 그렇지만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할 것이다. (겨울방학에는 2 주전에 예약해야 함) 하루 입장객 수를 조절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입장할 수도 있다. 제일 꼭대기로 올라가면 이렇게 사방이 탁 트인 탕을 만날 수 있다. 물은 덜 뜨겁기는 하지만 주변 풍경과 운치는 최고다. 360도 사방이 뚫려 있어서 하늘에서 몰래 내려와서 목욕하고 가는 선녀가 된 기분이다. 그래서 나는 선녀탕이라고 부르고 싶다. 노천탕이 워낙에 많아서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심심하지는 않다.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다...

Panton Hill Vineyard & Winery

멜번 동북쪽 산 속에 정말 아름다운 와이너리가 있다. Kangaroo Ground 근처 Panton Hill 이라는 동네에 있는 Panton Hill Vineyard & Winery 가 그곳이다. 길에서 제법 산길을 따라 들어가면 도착된다. 10 시 쯤 이곳을 들렀는데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홀랜드가 고향이라는 70대 후반의 할아버지는 마누라 생일이라면서 꽃다발을 사가지고 막 들어서고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마누라라고 칭찬하면서 자기랑 결혼한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너스레를 떠신다. 건물이 유럽의 어느 집 같이 벽돌로 쌓아 만들어져 있어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사진이 멋지게 잘 나온다. 이 와이너리에서는 일년에 12,000병을 생산한다고 한다 귀뜸해주시면서 와인저장고를 보여주셨다. 그리고는 베럴에서 와인을..

방콕공항에서 환승

이번에는 타이항공을 이용하여 서울에서 멜번으로 가게되었다. 타이완을 거쳐 방콕으로가는 노선인데 비행기가 제법 큰 모양인 지 인천공항에서 긴 줄을 서서 기다렸다. 타이항공을 타고 갈 때는 웹체크인을 하는게 빠르다. 인천공항에서 거의 한시간을 줄서서 기다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굳이 고생할 필요가 없었다.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이름과 예약번호만 넣고 continue 만 몇번 눌러주면 웹체크인이 된다. 그런 후 수하물을 들고 웹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수하물을 부치기만 하면 된다. 수하물만 부치는 카운터 줄은 무지무지 짧기 때문에 지루하게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2층으로 내리게 된다. 보통 공항은 1층으로 내려갔다가 2층으로 올라가 출국하는 데 여기는 좀 특이하다. 3층은..

호주생활기 2017.04.30

수영장 청소 로봇

이웃에 사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갔었는데 그 집은 수영장이 있었다. 호주 여름은 건조하고 날씨가 뜨겁기 때문에 이렇게 수영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평소 부러워했었다. 하지만 정작 수영장을 가진 집에서 살고 있는 친구는 생각보다 수영장을 달가와 하지는 않았다. 수영장 가운데 이상한 것이 보여서 자세히 살펴 보았다. 수영장 가운데 이상하게 생긴 물건이 보인다. 이것은 청소기다. 깨끗한 수질의 수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런 청소기는 필수품이다. 흡사 진공청소기를 떠올리는 모양새다. 이 청소기를 가동시키면 슬금슬금 이동하면서 떨어진 낙엽이라든지 찌꺼기들을 빨아 당겨 올린다고 한다. 이 호스의 끝을 따라가 보면 빨아들인 찌꺼기들이 수집되는 곳이 보였다. 뚜껑을 열어보면 과연 찌꺼기들이 많이 모아져서 넘쳐나고..

멜버른 브라이턴 비치

멜번 시내에 있는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브라이턴비치에 다녀왔다. Brighton Beach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해변을 통칭해서 부르고 있다. 나는 해변 북쪽의 Bay Street 에 주차를 해 놓고 남쪽으로 걸어 내려가면서 둘러 보았다. 처음 만나는 장소가 Dog Friendly Beach 이다. | Dog Frendly Beach브라이턴비치 북쪽에는 개를 위한 전용 해수욕장이 있다. 요트 정박장 바로 앞에 있는 해변인데 수심이 아주 얕아서 개들이 충분히 뛰어 다닐만한 해변이다. 이 지역은 삼각형으로 튀어나온 지형인데 개 목줄을 풀어 놓을 수 있다. 주변 지역으로 개가 뛰어 나가지 않도록 철망으로 이 해변은 둘러 쌓고 있다. 살판 난 개들이 바다를 신나게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호주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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