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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기

석산한의원 경북 군위군 고로면에 유명한 한의원이 있다고 듣고 찾아갔다. 고로면 석산리에서 고갯길로 접어들어 올라간다고 네비가 가르쳐주고 있다. 이름은 석산한의원. 이러다가 길이 끊어지는 게 아닌가 걱정하며 꼬불꼬불한 외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신기하게도 마을이 나온다. 결국에는 석산한의원 간판을 만났다. 한의원이 시골 허름한 농가 주택 같이 생겼다. 4대 째 여기서 한의원을 한다고 한다. 이 집은 진맥을 통하여 몸의 이상여부를 진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극 같은 데서 보면 옛날 한의사들은 진맥으로 병을 알아내는 것을 봐 왔는데 바로 여기가 그런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대기하고 있었다. 이런 걸어서는 도저히 올 수 없는 두메산골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다니 허준이 따로 없는건가. 처음 온 사람은 진맥.. 더보기
레노버 노트북 서비스센터 레노버 노트북 서비스를 받아야하는 일이 생겨서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많지는 않았다. 가장 가까운 곳이 강남서비스센터였다. 교대역과 강남역 중간 쯤에 애매한 곳에 있다. 난 교대역에서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갔다. 사무실 규모가 작고 응대하는 카운터 직원이 적지만 그만큼 손님도 적었다. 나 뿐이어서 기다리거나 하는 불편함이 없었다. 서비스기사심도 친절하고 설명도 잘 해 주셨다. 안타깝게도 부품을 교환하게 된다면 비용 이 좀 비싼 느낌이었다. 그러나 삼성 같은 곳에 가도 부품교환비용은 마찬가지로 비쌀거다. 고장이 앗싸리 안 나는게 돈 버는거다. 레노버서비스센터위치 https://support.lenovo.com/kr/ko/solutions/ht100494 더보기
울진 등기산 후포 스카이워크 울진 후포항에 유명한 볼거리가 있다. 등기산 공원에서 바다로 뻗어 있는 스카이워크 가 바로 그것이다.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이것이 무엇인 지 실감이 날 것이다. https://youtu.be/TdzY8F5oQAE 나중에 알고보니 후포항에는 이것 외에도 벽화마을이 또 유명하다고 한다. 백년손님 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촬영지인데 못 가봐서 아쉽다. 다음에 후포항을 방문하게되면 여기도 꼭 가봐야겠다. 등기산공원에는 후포등대도 있다. 등대가 있는 것을 보면 배도 많고 동해에서 후포항이 꽤나 큰 모양이다. 멋진 정자위에서 푸른 동해 바다를 바라 볼 수도 있다. 더보기
범퍼 수리 주차를 하다가 경계석 모진 곳을 박아서 범퍼가 깨졌다. 공교롭게도 범퍼 속 지대쇠바가 끝나는 지점에 박는 바람에 깨지고 말았다. 블루핸즈에 문의했을 때 판금은 안 되고 교환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었고 35~40만원을 견적받았다. 더 알아보니 새 범퍼를 만들어 주는 곳도 있었다. 타쿠먼이란 곳이다. 엑센트 범퍼는 155,000원이고 조립까지 하면 21만원이 든다고 하였다. 새 범퍼와 차색이 서로 차이나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부분도색하는 곳을 찾아보기로했다. 카페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곳이 장한평역 앞에 있는 민덴트 라는 곳이다. 덴트가 전문인 곳인데 20만원에 판금이 가능하다고 하여 바로 결정했다. 토요일 아침 일찍 8시로 예약하고 차를 몰고 장한평으로 갔다. 처음 만났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도 털털하.. 더보기
구청에서 자동차등록번호 변경 중고 자동차를 구입한 지 60일 이내에 자동차등록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이전 번호가 마음에 들지 않아 등록지 구청인 성북구청을 방문했다. 번호판 변경신청 자동차등록정보변경신청서를 쓰고 접수하면 10개 번호 목록을 보여주고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이 때 번호판 재교부신청서를 작성하면 안됨. 마음에 드는 번호를 선택하면 수수료 납부하고 오라고 고지서를 준다. 구청 귀퉁이에 있는 은행에 가서 바로 납부후 영수증을 주니 번호판과 새로운 번호가 찍혀있는 자동차등록증을을 그자리에서 내어 준다. 당연 이전 등록증을 회수해간다. 새로 받은 등록증 한쪽에 변경전 번호도 티안나게 찍혀 있다. 비용은 전체 2만 얼마 밖에 안 들었다. 번호판 설치 번호판 설치는 개인이 하기에는 쉽지 않다. 그래서 번호판을 수령.. 더보기
한글 자음 이름 이건 정말 대단한 발견이라고 생각된다. 한글 자음의 이름이 원래는 이랬다는 건데. 한자 아는 사람은 의미를 생각하면서 외우면 금방 익히도록 머리를 썼구나. 세종대왕은 명저 ‘훈민정음’ 어제훈민정음 편에서 우리말의 자음 명칭을 지을 때, 기존 중국 운서들에서 통일적으로 사용하던 명칭들을 버리고, 7음의 순서에 따라 국민 삶의 풍요에 집중한 부국의 염원을 담은 총 23자로 된 시문에서 ㄱ에서 ㅿ까지의 23개 자음에 대한 명칭 “君(임금 군)~穰(풍년들 ㅿㅑㆁ)”을 정하였다. ◆세종어제명칭시문 (해석: 박대종) 君虯快業(ㄱㄲㅋㆁ: 군뀨쾌업)은 군왕과 용왕이 기뻐하는 과업은 斗覃呑那(ㄷㄸㅌㄴ: 두땀탄나)니라. 두성의 밝은 빛이 미치고 에워싸 천하가 평안한 것이니라. 彆步漂彌(ㅂㅃㅍㅁ: 별뽀표미)한 활이 뒤틀리면.. 더보기
혜화문에서 북악팔각정 까지 혜화문은 동대문과 북대문 사이에 있는 작은 문이다. 오늘은 혜화문에서 출발하여 북악 팔각정까지 올라갔다 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조선 후기에 혜화문은 성루가 없었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 때는 완전 해체되어 버렸다가 최근에 다시 원래 위치에서 10미터 정도 옆에 다시 세워졌다. 혜화문을 바로 지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 삼거리 모퉁이에 한양도성박물관이 있다. 이 건물은 최근까지 서울시장 공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박원순 시장이 공관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주고 다른 데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 및 한양도성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예쁜 정원과 카페가 있어서 누구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양도성박물관에서 바라본 성북 공원의 모습이다. 성북동은 근처에 성북공원도 있고 와.. 더보기
성북동 서울면옥 집근처에 숨은 맛집 발견. 오가다가 보면 이 집은 놋그릇을 사용한다는 점에 마음에 끌렸다. 그러다 우연히 소고기국밥 맛이 어떨까 하고 들어가 봤다. 명동따로국밥집에서 국밥을 먹은 이후로 그만한 집을 찾지 못했는데 그 집에 필적할 만한 맛을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하였다. 국밥을 시키면 먼저 나온 반찬은 단촐하다. 깍두기와 배추 겉절이 생김치가 놋그릇에 담겨서 정갈히 나온다. 이것이 중국산 날아가는 그런 김치가 아니라 갖은 양념을 듬뿍 넣은 그런 김치아닌가.. 따뜻한 육수가 곁들어 나오는데 맛이 있어 그냥 물보다 나았다. 드디어 소고기국밥이 나오는데 국물을 한 숟갈 떠 먹어보고는 감동의 눈물을 흘릴 뻔 하였다. 소고기 살점을 성큼 잘라내어 푹 고아 우려낸 바로 그 고향의 맛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공기밥 하나.. 더보기
흥천사 비빔밥 부처님 오신날. 집 근처에 있는 흥천사를 찾았다. 이날은 점심을 제공하기도 하거니와 볼거리도 많기 때문이다. 내가 절에 도착한 시각은 12시 언저리이다. 입구에서 그냥 인파를 따라서 갔다. 아직 뜨끈뜨끈한 백설기와 생수를 나눠주고 가슴에 꽃도 달아준다. 벌써 많은 분들이 비빔밥 줄에 서 있다. 하지만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다. 줄이 금방 빠지기 때문이다. 비빔밥은 밥공장 처럼 자원봉사자들의 빠른 손으로 금방 뚝딱 만들어져 나온다. 저 뒤에서 부터 밥그릇이 앞으로 전달되면서 나물들이 보태져 완성된다. 마지막에 고추장을 뜬 숟가락을 얹어서 건내 준다. 완성된 비빔밥. 미역 냉채국과 함께 제공된다. 비빔밥 속에 가래떡 두 편이 들어 있는 것이 특이했다. 이거 때문에 금방 배부름. 식당에 좌석이 부족해서 마당에 .. 더보기
어성초 해독 두유 만들기 텔레비젼을 보다가 어성초를 먹으면 피속에 있는 지방을 제거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에서 어성초가루 300g을 주문했다. 먼저 두부 만드는 콩을 물에 담궈서 불린다. 생콩을 갈아 먹어도 되지만 나처럼 콩가루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살짝 삶아서 갈아 먹는게 좋을거 같다. 다 불린 콩인데 쪼글쪼글 하던 콩이 탱탱해졌다. 하루 정도 지나면 벌써 콩나물 싹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갈아 먹으려고 신일 믹서기를 하나 샀다.이 모델이 디자인도 이쁘고 컵도 고정한 상태에서 갈수 있기 때문에 좋다. 발표식초도 준비했다. 수퍼마켓에서 발효식초라고 써져있는 것을 사면된다. 파인애플도 준비했다. 단백질 소화에 최고라고 한다. 한깡통에 2,500원 이었다. 용법대로 어성초 한 숟갈을 넣고 믹서기를 돌렸다. 다 갈아.. 더보기
성북동 별미 옛날 손칼국수 일요일인데 방에서 시체놀이 하다가 오후 늦어서야 점심 먹으러 가볼까 나섰다. 원래 성북동이 옛날 부자들이 좀 살던 데라서 잘 찾아보면 맛집들이 많거든. 아쉽게도 이동네 식당들은 일요일에 대부분 쉰다. 한성대 입구역에서 북쪽길로 올라가다 보면 맛집들이 꽤나 있다. 골목 골목에 숨어 있거든. 오늘은 큰길 따라 계속 올라가 보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집은 저렴한 가격에 한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그런 집이었다. 별미 옛날 손칼국수. 일요일이라 근처 식당들이 모두 쉬는데 이집은 문을 열고 있어서 들어갔다. 주메뉴가 칼국수냐고 물었더니 주인 할머니는 다 자신있다고 하시네. 만만한 순두부를 시켰는데 반찬도 가지런하게 내오셨다. 우리 어머니 뻘 돼 보이는 할머니라서 믿음직해 보였다. 순두부 찌개는 맛있어서 바닥까지 다.. 더보기
유통기한 지난 건강식품 먹었다 유통기한 지난 건강식품들 먹어도 괜찮은 걸까? 사무실 책상에 두고 수시로 먹고 있는데 먹어도 먹어도 자꾸 쌓이기만 하고 줄지는 않네.. 정관장 홍삼환. 벌써 일년 지났네.. 빌베리 이것도 6개월 지났고 꿀은 무려 4년이나 지났네. 이것들을 버리기 아까와서 먹고 있는데 아직 죽지 않았고 아프지도 않다네.. 부지런히 먹어야지.. 더보기
LG 휴대폰 세계 일류가 되지 못하는 이유 아버지 새 핸드폰으로 연말에 LG폰으로 구입했다. 농사일을 하시기 때문에 폴더폰을 쓰시고 있다. LG폰을 저렴하게 구입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제품을 싸게 사고 싶은 고객은 없을 것이다. 한달도 안된 폰 유리에 자국이 생겼다. 제품을 개발할 때 무한 반복 테스트를 해보고 출시할텐데 이런 걸 못 봤을 턱은 없을것이다고 본다면 알고서도 이점을 무시했다고 볼 수 있다. 폴더를 접었을 때 버튼과 유리가 닿으면서 자국이 생기는 것이다. 폴더폰은 이제 많이 안 팔리는 제품이니까 아무렇게나 만들자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만 폴더폰에서 이런 것을 본 사람은 스마트폰을 살 때도 주저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사소한 것들이 모여서 LG가 세계적인 휴대폰 리딩회사가 되는 것을 막고 있다. 나는 .. 더보기
지하철 노약자석 없애자 언젠가부터 이 지하철 노약자 배려석은 앉으면 안 되는 그런 곳이 되었다. 지하철이 상당히 복잡하고 서 있는 사람들이 꽤나 많지만 아무도 이자리에 앉으려하지 않는다. 이정도면 배려가 아니라 기피를 넘어 혐오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당초에 이 노약자 배려석은 안내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등을 위한 배려석으로 할당 되었다. 하지만 몇몇 무례한 노인들로 부터 임산부는 이 지역에서 일찌감치 쫒겨났다. 결국 임산부 배려석이라는 것이 다른 지역에 생겼다. 이런 식으로라면 장애인배려석, 유아배려석도 따로 나와야 하나. 생각해보건데 우리나라 노인들은 무례하다. 대화가 안되고 자기 주장만 한다. 배움이 부족하다. 공자는 60세에 이순하였고 어떠한 말을 들어도 이해가 되고 화를 내.. 더보기
돈암동 한진불가마사우나 언젠가 부터 찜질방 가면 사람이 안 보여. 심지어 그렇다보니 매점도 운영을 안 한다. 내가 좋아하는 식혜랑 팥빙수를 사먹을 수가 없게 된 지도 오래다. 우연히 들른 돈암동 한진 불가마사우나. 대박! 매점과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심지어 별도 영업! 팥빙수 식혜 사먹을 수 있는 매점 빠방한 아이스방 어린이들 좋아하는 뿅뿅 게임기 넓은 식당 찜질방에 흔히 있는 안마기 만화책이 가득~ 혈압 맥박 측정기 뒹굴며 자는 사람도 많고. 어린이들도 뛰어다닌다. 찜질방에서 어린이가 사라진 지는 오래라서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된 지 오랜데 찜질방에서 어린이를 보다니. 대박 놀랍다. 주택가라서 그런지 가격대도 저렴하네. 그리고 또 놀란 것은.. 와이파이가 제공된다는 사실. 찜질방에서 와이파이 되든거 본 기억이 가물가.. 더보기
헤모힘을 만든 원자력원구원 주변에서 헤모힘이 좋다는 이야기를 해서. 사실은 마누라.. 헤모힘이 뭐지 하면서 찾아보다가 헤모임을 만든 원자력연구원의 영상을 발견 https://youtu.be/ZMTvl8Sg2Oc 헤모힘이 정말 대단한 제품이네요. 헤모글로빈에서 따온 이름이라네요. 아프시다가 이거 먹고 효과 보신 분들은 맹신할 만 하군요. 안 아파본 사람은 아픈 사람 심정을 이해하기 어렵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새로운 신약물질을 발견해낸 거니까 신기합니다. 다년간의 임상실험을 했다고 하니까 믿음도 가네요.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검색해보니까 진작부터 소문을 듣고 헤모임을 사드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효과 봤다는 댓글도 엄청나고..... 헤모힘은 애터미라는 회사에서 독점 판매하니까 애터미 회원가입 후 직접 구매하면 저렴하겠죠. 애터미가.. 더보기
애터미 후원수당 받기 최근에 애터미라는 회사를 알게 되었다. 주변에 물어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애터미 제품을 생활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평가가 가격대비 제품의 질이 괜찮다는 의견을 주었다. 사실 작년에 대학동기가 애터미 치약과 치솔을 선물로 줄 때는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는데 최근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 여유가 나서 애터미에 대하여 연구를 해 보게 되었다. 애터미가 타 사이트와 다른 점은 홈페이지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포인트가 쌓이게 되고 이 포인트를 나중에 현금으로 돌려받는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소비자를 추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홍보비용을 포인트 형태로 소비자에게 돌려 주는 것이다. 애터미 제품을 꾸준히 쓰면서 주위에 괜찮은 제품을 홍보하다 보면 어느덧 나에게 수당이 누적되어 지급되는 것이다. 수당에.. 더보기
평화의 소녀상 의미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공원 어귀의 소녀상, 그리고 그 속에 묻혀있는 상징들.... 그 숨겨진 의미를 알고 소녀상 앞에 선다면 좀 더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뜯겨진 머리카락당시 조선 소녀의 머리카락은 댕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특히 머리카락은 신체의 일부분으로 소중하게 생각하여 함부로 자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각상을 자세히 관찰하면 머리카락이 거칠게 뜯겨진 듯 잘려진 모습입니다. 이는 낳아주신 부모와 내가 자란 고향을 일본제국주의로 인해 억지로 단절된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땅에 딛지 못한 맨발의 발꿈치 소녀의 발은 맨발입니다. 소녀의 맨발은 전쟁이 끝났지만 많은 소녀들은 돌아오지 못하였고 또 간신히 이 땅에 돌아와서도 몸과 마음이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한 아픔을 맨발로 땅에 붙이지도.. 더보기
티맥스타워 방문기 볼 일이 있어 분당 미금역 근처의 티맥스타워를 방문하게 되었다. 분당 미금역 8번 출구에서 내려서 청솔마을 쪽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티맥스타워에 도착할 수 있다. 티맥스타워 담장에는 5월의 빨간 장미가 활짝 피어 나고 있었다. 소나무도 약간의 군락을 이루고 있어 건물이 살짝 가려 보인다. 티맥스소프트는 나의 인생 황금기 6년을 보냈던 지라 한편으로는 고향집에 돌아오는 그런 기분이었다. 티맥스는 서현에 있다가 미금역 지금의 티맥스타워로 이사를 온 뒤로 두번째 방문이다. 오늘 보니 담장 안쪽에는 테니스장이 있었다. 처음 방문할 때는 별로 신경써서 보지 않아서 그런지 테니스장이 있었다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테니스장 바로 옆에는 티맥스어린이집이 있다. 내가 방문한 시각은 오후 4시 정도였는데 마침 .. 더보기
사과나무 키우기 겨울에도 과수원은 바쁘다. 나무가 크면 봄이 오기전에 미리 가지치기를 해야한다. 그래야 봄에 새 가지가 잘 자라나오고 거기에 꽃도 핀다. 새로 심은 묘목이라고 해도 할 일이 없는 것이 아니다. 가을에 비바람 칠 때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이렇게 만들고 묶어줘야한다. 어린 묘목 뿌리가 자리를 잡아 제 몸을 충분히 지지할 때까지 이 지지대는 필수다. 또 어릴 때부터 이렇게 가지를 당겨줘서 옆으로 자라도록 돌봐줘야 한다. 가만히 놔두면 가지는 위로만 자라게되어 사과가 열리더라도 가지에 부딛혀 상처가 나게된다. 사과나무를 키우는 것은 마치 아기를 키우는 마음으로 정성을 쏟아줘야 훌륭한 나무로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 더보기
경운기 로터리 날 교환 경운기 로터리 날을 갈게 되었다. 간단하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시행착오 끝에 두시간이나 걸렸다. 오랫동안 사용했기 때문에 너트가 녹쓸어 붙어있어서 풀어내는데 고생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날 방향을 반대로 끼우는 바람에 애써 끼운 것을 다시 풀고 재조립했다. 날을 뽑아낼 때 원래 끼워져 있던 모양새를 사진으로 찍어 놓았더라면 날의 방향을 잊었을때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또는 한날한날씩 교환하면 처음 배열대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1. 새날과 헌날을 비교했을 때 바깥 날이 닳아 없어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바깥날이 땅을 파고 들어가도록 방향을 맞추어야 한다. 2. 처음 무심코 헌날을 모두 뽑아내고 어쨌든 한 방향으로 끼웠다. 다 끼우고 나니 갑자기 궁금해졌다. 로터리 회전방향을 경운기에 장착해 보기.. 더보기
대통령의 자격 문제 요즘 또 시끄럽다. 그만하면 명예도 충분히 가졌다고 생각이 되지만 늙어서 추해지는 꼴을 또 보게 될 거 같다. 반기문 총장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을 하고 행보를 시작했다. 길을 가는 초등학생에게 물어봐도 자명한 자격기준에 대하여 스스로 무시를 하고 밀어부치는 이유는 "탐욕"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씁쓸하기 그지없다. “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의 피선거권이 있다”대통령의 피선거권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16조1항의 내용이다. 반기문 총장은 최근 한국으로 입국했다. 대통령 선거를 불과 몇달 남겨 놓지 않은 시점이다. 입국 후 주민세터에 들러 주소등록도 했다고 한다. 중앙선관위는 위 조항에서 "거주하고 있는" 을 "거주한 적이 있는"을 .. 더보기
갤럭시S4 파손 액정유리 교환 갤럭시S4를 사서 불편한 점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떨어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태까지 여러번 떨어트렸으나 용케도 깨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여지없이 유리가 깨져버렸다. 먼저 유투브를 보면서 어떻게 하나 교환방법을 살펴본 후 직접 교환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서비스센터에서 교환할 경우 10만원은 넘을 터인데 요즘 갤럭시S4 새거 가격이 그 정도인지라 돈주고 교환하기는 수지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인터넷 이베이에서 5천원을 주고 유리를 주문했다. 3주 정도 만에 유리와 작업 도구(?)가 배달되어 왔다. 먼저 헤어드라이기로 유리를 가열하면서 본드가 부드러워지면 유리를 조금씩 들어낸다.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조금씩 떠야한다. 성급히 뜨다가 LCD를 손상시키면 회생이 불가능해진다. 사실 난 헤어드라.. 더보기
샤오미미밴드2 M2밴드 비교 샤오미밴드를 하나 구입하려고 알리바바 사이트를 뒤져보다가 저렴한 것을 발견했다. 18불. 싸다 싶어서 구입했고 3주만에 배달되어 왔다. 물건을 받아서 설치하려고 인터넷 블로그를 뒤졌다. 그런데 샤오미밴드 사용후기 블로그에 나와 있는 샤오미미밴드2와 비교해보니 사진이 달랐다. 결국 다시 25불을 지불하고 진짜 샤오미 미밴드 제품을 구매했다. 과연 두 개를 비교해보니 박스부터 다르다. 샤오미 밴드도 짝퉁이 있구나. 계속 조사를 해 보니 내가 처음 구입한 것은 M2 밴드라는 것으로 샤오미 미밴드2 의 짝퉁이었다. 두 개 제품에 대한 비교 사진을 올린다. 미밴드를 처음 구입하는 사람은 그 미묘한 차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짝퉁을 주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입할 때 제품 설명글이나 구매자 댓글을 유심히 보고 .. 더보기
거제 아주동 만화까페 놀숲 거제 들렀다가 마침 새로 오픈한 만화카페를 둘러봤다. 무료 이벤트 중이라기에 갑자기 어떤 데인가 궁금하기도 했다. 아주동 농협 하나로마트 옆에 놀숲 거제점이 바로 그곳이다. 매장은 넓고 1층이라 접근성은 편했다. 개울을 앞에 두고 도로 바로 인접한 위치라 찾기 쉬웠다. 청소년들이 놀만한 공간이 부족해서 늘 아쉬웠는데 거제 아주동에는 좋은 공간이 생겼구나 했다. 만화방도 이제 어둡고 담배냄새 나는 곳이 아니라 건전한 놀이공간으로 문화가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구경온 어린이들도 많이 보였다. 어린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책을 골라서 읽는 습관을 길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 카운터에서 음료수나 간단한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다. 음료는 3000원 정도 한다. 주문한 것을 .. 더보기
효창공원에서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나다 오늘은 화창한 토요일이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민심을 거스르고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사로이 사용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집회가 광화문에서 열리고 있는 날이다. 하지만 나는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기념관을 찾았다.효창공원에 들어서자 마자 우뚝 솟아 있는, 아니 꽂혀 있는 기둥이 보인다. 이 기둥 작품의 이름은 "점지" 이다. 신이 우리를 점지하셨다는 것을 표현한 상징물이다. 우리 민족은 정말 신이 선택한 위대한 민족이다. 예로 부터 지도자는 하늘을 섬기며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자 노력했다. 예를 숭상하고 덕으로 백성을 다스리고자 노력했다. 누구는 우주의 기를 받아서 혼을 다해서 한다는데 이런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효창공원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하는 안내 글이다. 일제의 전횡과 만행.. 더보기
영남대 땅 몰래 판 돈이 최순실 재산의 씨앗이다 한겨레 | 작성자오승훈 기자게시됨: 2016년 11월 06일 12시 20분 KST 업데이트됨: 2016년 11월 06일 12시 20분 KST 독립운동가인 최준이 해방 후 전 재산으로 설립한 대구대는 자신의 의사에 반해 청구대와 통합돼 1967년 영남대라는 이름으로 박정희에게 바쳐졌다. 최준의 손자인 최염 경주 최씨 중앙종친회 명예회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30여년 전 박근혜 이사 측근들에 의해 저질러진 영남대 사학비리의 확장판”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징치되지 않은 비리는 반복됩니다. 1988년 최태민 아들이 벌인 비리가 2016년 최태민 손녀의 비리로 부활했습니다. 박정희 정권이 반강제로 상납받은 영남대에서 ‘박근혜 그림자’인 최태민의 의붓아들 조순제는 부정입학과 법인 재산 팔아치우기 등 .. 더보기
만년필 잉크 주입 주사기를 보면 다들 놀라서 묻는다. 왜 주사기는 어디에 쓰냐고. 이 주시기는 약국에 가면 단돈 100원에 살 수 있다. 이 주사기는 만년필 잉크 넣는데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만년필 잉크 넣을 때 닙(펜촉)을 잉크병억 담궈서 빨아 올리면 펜촉에 잉크가 묻어서 펜촉이 깨끗하지 않아지기 때문에 나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만년필 뒤의 잉크통을 뽑은 뒤 주사기로 잉크를 주입한 후에 다시 꽂는 방법이 가장 깔끔하다. 그래서 난 늘 깨끗한 만년필 촉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펜촉이 깨끗하면 글씨를 써 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처음 살 때 딸려오는 출장용 잉크통도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기는 아깝다. 이 잉크통에 꽤 많은 잉크가 들어가고 꺼꾸로 들어도 잉크가 새지 않기 때문에 재사용도 검토해 볼 수 있다. 나.. 더보기
박근혜 퇴진 하야 집회 정말 많은시민들이 모였다. 평생을 일하지 않고 삥뜯어서 모은 재산 아니었던가? 이번에 모든 재산을 국가에 반납하라. 사회에 환원하라. 박정희 대통령이 강제로 뺏어간 영남대학교를 설립자에게 당장 반납하라. 오로지 인재양성이 국가재건의 초석임을 몸소 실천하여 전재산을 털어 학교를 세운 경주최가에 돌려줘야 한다. 역사적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설립자 최준 선생은 이건희 에게 10원도 받지 않고 학교 경영을 위탁했고 이건희는 설립자의 숭고한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성의를 다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런데 박정희가 이건희로 부터 상납을 받은 것이다. 결국 설립자 최준 선생은 이건희, 박정희 어느 누구한테도 10원 하나 받지 않은 채로 잃은 것이다. 문제는 경주최가 종가 재산 전체가 영남대학교 재단에 포함되어 있고 .. 더보기
서울 따릉이 너무 좋네 요즘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는 정책이 활발하다. 일산에서 잠시 일할 때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서 어떻게 이용하나 궁금했었는데 서울에 와 보니 서울에도 자전거 대여 제도가 있었다. 이름하여 서울 따릉이 인터넷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고 사용료를 결제했다. 한달 이용에 5,000원, 6개월 무제한 이용에 15,000원이다. 정말 저렴하다. 자주 쓰는 교통카드가 있다면 이것을 등록해 놓고 자전거 빌릴 때 이 카드를 태그하면 편리하다. 물론 결제는 교통카드에서 나가는 게 아니라 미리 선불로 정기권으로 결제된다. 서울 따릉이 가입신청 : https://www.bikeseoul.com 요즘 서울 따릉이 많이 애용하고 있다. 서울 여기저기에 많은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서 너무 편하게 탈 수 있다. 그리고 또 괜찮은 것은 내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