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정착기/주택,부동산 22

호주 막힌 하수도 뚫기

호주의 가옥구조는 한국의 것과 차이가 있다. 바깥 하수도 배관을 플라스틱 PVC 도 하지 않고 토관으로 한다. 그래서 세월이 오래 지나면 토관이 약해져서 금이가게 되고 그 사이로 나무 뿌리들이 침투하여 하수도를 막아 버리는 경우가 발생된다. 우리집 하수도가 막혀서 문제가 발생되어 비상이 걸렸다. 집산 지 8년 째지만 한번도 이렇게 막혀본 적이 없었다. 평소 가깝게 지내는 플러머 제리에게 물어봤더니 막힌 배관 뚫는 플러머를 불러서 기계로 돌리면 금방 해결된다고 조언해 주었다. 오래된 집은 막히지 않았더라도 일년에 한번씩은 뚫어 주면서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집 옆에 있는 하수도의 물이 넘치고 있다.이게 맨홀(U트랩)이라 넘치지 않고 늘 일정한 높이의 물이 유지되어평소에는 물이 졸졸 떨어지는 소리..

천정 페인트 칠하기

페인트를 칠하기 전에 먼저 언더코팅을 한다고 한다. 언더코팅을 하게 되면 하얀 색깔이 더욱 선명하게 나오게 되고 페인트의 접착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오랫동안 페인트가 유지된다. 언더코팅페인트를 대충 칠하게 되면 본 페인트를 칠했을 때 바닥면의 어두운 색깔이 비쳐져 나오기 때문에 깔끔한 페인팅이 되지 못하므로 꼼꼼이 칠해 주어야 한다. 페인트를 여러번 칠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언더코팅 위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다. 중간 중간에 어두침침한 부분이 보이는데 언더코팅을 완벽하게 칠하지 않아서 뒷면이 비치는 것이다. 결을 한 방향으로 고르게 칠하는 것이 기술인데 초보자 이다 보니 이렇게 저렇게 색깔 비는데 보이는 대로 방향을 맘대로 칠하고 있다. 버닝스에서 언더코팅으로 제일 저렴한 British Paint..

태양광전기(solar power) 판넬

태양광전기(solar power)는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태양광전기시스템(Solar Power System)은 기술적인 면으로는 복잡해 보이지만 아래와 같이 간단한 몇개의 구성품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햇볕이 솔라패널(solar pannels) 에 DC전기를 발생시킨다. > DC전기는 240V 50Hz AC전기로 변환할 수 있는 인버터에 전달된다. > 240V AC전기는 스위치보드를 통하여 집안의 전기용품에 사용된다. > 쓰고 남는 전기는 전기메터기를 지나서 주그리드 시스템으로 공급된다. 햇볕이 날 때마다 솔라셀에서 전기가 만들어지고 그리드커넥트인버터는 직류전기(DC)를 240V 교류로 변환시킨다. 이 교류 전기는 가전기기에서 사용된다. 그리드시스템이 집에서 사용하는 이상..

렌트 3일만에 구하는 방법 - 호주 멜번

처음 낯선 땅에 와서 집을 먼저 구해야 하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 역시 앞이 감감하고 낙망하여 좌절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정리해 봅니다. 시간이 많아서 천천히 고르고 골라서 마음에 꼭 맞는 좋은 집에서 스타트 해도 되는 분에게는 해당없는 내용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초기 이민자들은 기존에 살고 있던 사람들에 비하여 집을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방법은 있고 집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미 먼저 왔던 많은 선배 이민자들이 집을 얻어서 살고 있는 것을 보면 나도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 다만 그 날이 올 때까지 공연이 마음이 괴로운 것일 뿐이지요. 이 괴로움의 시간을 좀 더 줄이고자 한다면 이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집 뒤에는 늪지와 연못이 있어요

우리집 뒤에 뭐 이런 공간이 있다. (직선거리로는 걸어서 5분이지만 실제로는 빙 둘러서 10분은 가야 함) 늪도 아니고 숲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다. 아뭏든 집 바로 뒤에 이런 곳이 있어서 좋긴한데 이 동네가 지대가 낮아서 홍수가 나면 위험한거 아닌가 하고 겁이 나기도 한다. 워낙에 최근에 브리즈번 물난리로 언덕에 사는 것이 풍수지리의 대세이기 때문이다. 오리에게 먹을 거를 주지 마시오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지만 난 빵부스러기를 계속 던져 주었다. 오리에게 야생의 생존능력을 없애 버리자는 사악한 음모가 내맘 속에 있는 것이다.

달팽이와 잡초 제거 약

잡초가 싫다면 가드닝에서 가장 골치거리는 잡초이다. 특히 잔디 속에 끊이 없이 자라는 민들레와 땅속으로 기어자라는 풀(시계풀, 정확히 이름모름) 깨끗한 잔디를 가꾸고 싶은 것이 모든 남자들의 로망 아닌가? 뽑아도 뽑아도 계속 자라는 이런 잡초들, 특히 마당 구석이나 보도블록 사이에 용케도 자라서 캐내기도 어려운 것들은 WEED KILLER 면 딱이다. 버닝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데 이것을 분무기에 넣고서 햇볕 쨍쨍한 날을 골라서 잡초의 잎파리에 뿌려 주면 바로 시들어 죽어 버린다. 달팽이가 싫다면 또 하나의 골치거리는 달팽이다. 특히 우편함속에 매일 달팽이가 기어들어간다. 그리고는 편지를 밤새 뜯어 먹는다. 달팽이가 잔뜩 뜯어먹어서 너덜너덜해진 편지를 뜯을 때 기분은 썩 나쁘다. 달팽이(snail)와..

천정이 무너졌어요

브리즈번 홍수와 뉴질랜드 지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거라 올리기 거시기 합니다만 우리집에 재해가 닥쳤어요. 지난 2월초에 비가 갑자기 며칠 내리더니 지붕에 물이 어딘가에서 새나봅니다. 처음 천정에 물이 한두방울씩 맺히더니 급기야는 천정이 떨어져 내렸습니다. 천정이 석고보드인데요. 물을 먹으니 그 무게를 견디지 못 하고 떨어져 내린 것이지요. 한국의 집과는 달리 호주 집들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고 지붕 기와 바로 아래에 아무것도 없어요. 지붕에서 비가 샌다면 바로 천정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2층집이라 하더라도 1층과 2층 사이에 콘크리트 없이 나무로만 되어 있지요. 2층에서 욕조 물이 넘치게 되면 아랫층 천정에 물이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 호주 가옥구조 때문입니다. 어쨌든. 저희집에 와 보셨던 ..

잔디깍기 장기간 보관시 연료 안정제 필요

우기 때 잔디는 거의 2주에 한번씩은 깍아야 하는 거 같습니다. 이것을 일일이 돈을 주고 일을 시킨다면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잔기깍기 기계를 샀습니다. 그런데 좀 쓸만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를 자주 당하게 됩니다. 그럴 때는 근처 수리점에가서 맡기게 되는데 한번 갈 때마다 100불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조금만 주의를 해서 관리를 해 주면 이렇게 뒷돈드는 일이 없을 거 같습니다. 엔진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주요원인은 연료의 부족, 엔진오일의 부족, 점화플러그 간격 이상 정도 밖에 없습니다. 연료(휘발류)와 엔진오일은 채워져 있는데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점화플러그의 간격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만 점화플러그의 간격이라는 것이 사람이 건드리는 것이 아니므로 그렇게 금방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개라지 도어(Garage Door)

우리집 차고문(Garage Door) 는 판때기 모양(Tilt up)입니다. 이거 문을 열 때 들고 당겨 올려야 합니다. 닫을 때는 역시 손으로 잘 잡고 내려야 합니다. 세게 내려 놓으면 꽝 하면서 소리 크게 납니다. 나는 별로 힘들지 않은데 여자들은 힘든 모양입니다. 사실 모양새도 롤링업(Rolling up) 보다는 이쁘지 않기도 하지요. 최근에 아침에 서리가 내려서 차 유리창을 덮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야간에는 차를 차고에 넣으려고 하니 늘 손으로 당겨서 여는 것이 불편하여 자동문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막상 여기 저기 알아보려고 했으나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그냥 지역 신문에 광고가 있길래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자동문을 위한 모터를 달기 위해서 먼저 사이몬이라는 곳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470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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