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에서 귀국한 형구씨네를 만나러 동인천으로 갔다. 형구씨의 처 엘리스는 우리 집 황마님과 언니동생하는 사이로 막역하게 지냈었기 때문에 여간 섭섭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뜻이 있어 큰 마음을 먹고 다시 귀국한 이 가족에게 앞으로 뜻하는 대로 되길 빌어본다. 동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중에 하나라고 소개하면서 나를 청실홍실 이라는 모밀국수 전문집으로 안내했다. 11시 30분 정도 되었는데 다른 가게는 모두 문을 닫고 있는데 이집은 문을 열고 있었다...
한국생활기/맛집탐방
2009.08.31 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