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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기 142

멜번 시티 도서관 : Melbourne City Library

멜번 시티도서관에 들렀다. 플린더스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각 카운실 마다 도서관이 있는데 여기는 City of Melbourne 의 도서관 중에 하나이다. 글렌웨이버리 도서관 보다는 좀 더 자료가 많아 보였다. 아무래도 시티에서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DVD 등 학습에 필요한 자료가 많다는 것이다. 일단 회원 등록을 하면 책이나 자료를 대출할 수 있다. 2층 Information 앞에 회원 신청하는 컴퓨터가 있다. 여기서 일단 Membership 을 신청하면 바로 회원번호를 부여해 준다. 회원번호를 메모해서 Information의 카운터 직원한테 주면 회원증을 발급해 준다. 회원증은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 되어 있다. 글렌웨이버리등은 명함크기 종이에 비닐코팅을 해서 주는 것에 비하면 좀 더 멋..

SHANGHAI STREET

씨티에 볼일 보러 갈 때 한번 들러서 점심을 저렴하고 배부르게 먹을 만한 곳이 어디인지 물어보았다. 멜번 부동산 전문가 SBREALESTATE 의 박창화 대표님께서 상하이 스트리트 라고 주저없이 소개해 주셨다. 10불 내외로 저렴하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일단 가게 밖에 줄을 서 있는 것을 볼 때 맛집인 것은 분명하렷다. 찾아가서 맛을 보려면 주소가 342 Little Bourke St Melbourne VIC 3000 이다. 우리가 간 때는 오후 3시 정도였는데도 바깥에 줄이 길게 서 있었다. 한 10명 정도.. 가게 안에 손님이 가득하다. 이집은 점심까지만 주문을 받고 저녁은 하지 않는단다. 서울의 유명 맛집 한 군데가 이렇게 점심까지만 팔더니 여기도 그런 데가 있구나. 워낙에 장사..

멜번 시내 무료 관광 가이드

Melbourne City Free Walking Tour 프로그램이 있다. 영어공부도 할 겸해서 멜번 시내 관광 가이드를 따라 다녀 봤다. 미리 찾아 보니 무료 관광 가이드 서비스를 하는 데가 몇 군데 있었다. 한인 여행사에서도 시내골목길투어 라는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관광객 모집에 어려움이 있어서 실제 성사되기는 쉽지 않다. 먼저 페더레이션광장 방문자센터에서는 매일 9:30 분에 무료 시내 관광 가이드를 한다고 되어 있다. 참고사이트 : www.melbourne.vic.gov.au/greeter 사설 무료 관광 안내 서비스가 있는데 매일 10:30 , 14:30 에 주립도서관(State Library of Victoria) 앞에서 출발한다고 되어 있다. 이 시간에 가면 초록색 티셔츠를 입은 가이드..

멜번의 그래피티(Graffiti)

그래피티(Graffiti) 란 길거리 벽에 스프레이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낙서를 하는 것을 말한다. 멜버른에서 과거 언젠가 "미안하다, 사랑한다" 라는 드라마를 찍은 거리가 호시어레인(Hosier Lane) 인데 워낙에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거리가 한 번 들러 보았다. 역시 나는 멜버니안인가? 별느낌이 없었다. 신기하다거나 특이하다거나 하는 그런 느낌. 벌써 익숙해진 것인가 보다. 그저 다 큰 어른 들의 뒷골목 낙서장이란 느낌 아닌가? 왜냐하면 이런 스프레이 낙서는 글렌웨이버리 뒷골목에서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네에서 스프레이 들고 벽에다가 낙서하는 애들을 볼 때 마다 짜증이 났었는데 여기 그림의 수준이 조금 다르긴 하다. 꽤나 잘 그렸다. 동네 뒷골목에서 낙서 좀 하다가 좀 수준이 되면 여기와서 ..

물받이(거터) 고정하기

지붕에서 빗물을 모아서 하수도로 내리는 물받이(거터)가 주저 앉았어요. 오랫동안 돌보지 않았더니 비바람에 이렇게 축 늘어졌고 급기야 비가 다 쏟아지고 있네요. 흘러 내리는 비에 가라지 문짝이 다 썩었습니다. 내가 있었다면 이렇게 까지 방치하지 않았겠지만 6개월만에 집에 왔더니 이모양이 되었네요. 거터 블라킷으로 고정시켜서 다시 빗물이 새지 않도록 했습니다. 작업시간은 한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장비가 있으면 깔끔하게 붙일 수 있었겠지만 망치와 집게 하나로 했더니 깔끔하게 되지는 않았네요. 고정이 끝난 다음에 물을 한 양동이 부어 봤더니 잘 빠지네요. 거터는 배수가 최우선이지요. 어쨌든 이제 저 썩은 문짝을 어떻게 갈아야 할 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버닝스 guttering 섹션 (74번) 으로 갔더니 gu..

멜번의 폭포 Steavenson Fall

멜번에서 White horse Road 와 Maroondah highway를 타고 동북쪽으로 한시간 반정도 달리면 Marysville 에 도착할 수 있다. 이 Marysville 남동쪽 4km 지점에 Steavenson Fall 이 있다. 마을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지만 폭포 바로 앞에까지 차를 타고 갈 수 있다. 폭포 주변에는 몇 년 전에 bush fire 로 모든 나무가 타고 마을도 불탔던 곳인데 아직도 그 흔적은 남아 있다. 수십미터나 되는 나무가 하얗게 말라서 서있는데 태백산의 주목나무를 보는 것 같다. 죽은 나무 아래에 다시 새로운 젊은 나무들이 자라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자연은 스스로 되살아 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폭포 아랫쪽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난 꼬불꼬불한 산길을 돌아..

Dandenong Moutain 전망대 Sky High

저녁을 먹고서 갑자기 단데농전망대에 드라이브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웃에 사시는 형님께서 가신다길래 급히 따라 나선 것이다. 야간에 시내를 내려다 보는 전망이 어떨까 싶었다. 마침 어제가 보름이라 달도 휘엉청 떠 있을 것이고.. 입장료는 따로 없고 차 단위로 주차료를 받는데 우리는 카니발에 6명이 타고 들어갔다. 차량당 주차료는 5불이다. World Sculpture 1.5톤이라는 무게의 돌을 물로 쏘야 들어올린채로 돌리고 있었다. 손으로 밀어서 아무 방향으로 돌려 놓아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 그 원리가 자못 궁금하였다. 세계 평화와 하나됨을 기원하면서 만들었다는 이 돌은 신기 그 자체였다. 카페 에서 커피를 사먹을 수도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여기서 결혼식 뒤풀이를 한창하고 있었다. ..

라포게타 스타게티 (La Porchetta)

호주 멜번에서 유명한 스파게티 식당이 있는데 라포게타이다. 이 라포게타 식당은 호주 전역에 걸쳐서 수십개의 가맹점이 있는 프랜차이즈인데 중요한 것은 그 본점이 멜번에 있다는 것이다. 1985년에 처음 문을 연 칼톤에 있는 이 가게가 본점이고 아직은 가맹점들도 멜번에 제일 많다. 호주 전역으로 계속 가맹점들을 늘려가고 있는 멜번의 대표적인 향토 기업이다. La Porchetta Carlton 392 Rathdowne St, Carlton North VIC 3053 ‎ (03) 9347 8906 가게 안에 들어가면 그동안 다녀간 유명인사들의 사진들이 줴다 붙어 있다. 호주 수상이나 유명인사가 멜번에 방문하면 이곳을 꼭 방문하여 스파게티를 맛보고 간다고 한다. 멜번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대표 식당으로 인정 ..

Warrandyte State Park

멜번 북동쪽에 Warrandyte State Park 가 있다. 멜번의 유명한 강인 야라강의 상류쪽이다. 숲이 우거져 있고 강물이 힘차게 흐른다.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고 산책로도 있다. Doncaster 에 사는 분들은 야라강에 가까우니 자주 갈 수 있는 거리이다. 강변을 따라 걷는 숲길 산책은 더할나위 없이 좋다. 진정한 BUSH WALKING 을 하고 싶다면 여기에 오면 대만족할 것이다. 신작로 같은 흙길도 있고 나무 사이의 오솔길 숲길도 있다. Jumping Creek Reserve Warrandyte State Park 에는 여러 좋은 장소가 있지만 자주 가는 곳은 Jumping Creek Reserve 이다. 여기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남쪽으로 걸어 갔다가 되돌아 오던 지, 북쪽으로 강..

와인 매장 댄머피

호주에서는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갈 때 와인을 많이 사가지고 간다. 글렌웨이버리 기차역 앞에 Dan Murphy's 라는 커다란 와인 전문 매장이 있다. 이런 와인 전문 매장이 없더라도 가까운 LIQUOR 에 가면 좋은 와인을 살 수 있다. 너무나 많은 와인 종류에 고를 때 숨이 막힌다. 하지만 여기 Dan Murphy's 에 와 본다면 거의 기절을 할 지도 모른다. 저렴한 가격에다가 수백, 수천 가지 종류의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지의 와인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가격도 대부분이 20불 미만이다. 물론 더 비싼 것도 있지만 10불대의 와인도 충분히 고급스럽다고 대접 받는다. 호주에서 소주가 10불이 넘는 것을 감안한다면 정말 저렴한 와인이 아닌가? 이제 식사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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