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인도네시아 항공사인 가루다항공을 이용하여 멜번으로 가게 되었다. 가루다항공은 갈아탈 때 중간 대기시간이 길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즐겨 이용하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다른 선택이 없었다. 인천공항에서 탑승도 106번 게이트이라서 2청사 제일 끝에 위치하고 있다. 출국심사를 하고 나서 셔틀트레인을 타고 제2청사로 이동해야 한다. 장점도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수하물도 30kg 까지 넉넉하게 실어준다. | 기내식기내식은 정말 만족스럽다. 과자 같은 것도 쉬지 않고 계속 준다. 나는 맥주를 한 캔 받아 먹었다. 한국 맥주는 없고 아사히와 빈탕이 서비스 되고 있었는데 인도네시아 맥주인 빈탕을 시음했다. 맥주 맛은 별 차이 없었고 한 캔을 마시면 얼굴이 뻘개 지는 것은 똑같았다. | 공항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