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애들은 부모가 생일날 스미글(smiggle)에 데려가 주는 것을 아주 큰 행복으로 생각한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왜냐면 스미글에는 정말 신기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어요. 지나는 길에 마침 스미글이 보이길래 들어가 보았어요. 그런데 왠걸. 왕 실망했어요. 한국의 알파문구에 비하면 동네 문방구 보다 못한 느낌이었거든요. 다시 한번 한국은 파라다이스이고 호주애들은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런 현상은 어른도 마찬가지이네요. 특히 공산품.. 내가 봤을 때는 정말 허접한 중국산 저질 물건을 골라들고는 마냥 행복해 하는 호주인들.. 나는 그것보다 훨씬 질 좋고 싼 물건을 한국에서 많이 봐 왔지만 호주인들은 그런 좋은 물건을 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자기가 고른 것이 세계 최상품인 줄 알고 행복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