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기/일상

Smiggle

멜번초이 2010. 6. 2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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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애들은 부모가 생일날 스미글(smiggle)에 데려가 주는 것을 아주 큰 행복으로 생각한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왜냐면 스미글에는 정말 신기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어요.  지나는 길에 마침 스미글이 보이길래 들어가 보았어요. 그런데 왠걸. 왕 실망했어요. 한국의 알파문구에 비하면 동네 문방구 보다 못한 느낌이었거든요. 다시 한번 한국은 파라다이스이고 호주애들은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런 현상은 어른도 마찬가지이네요. 특히 공산품.. 내가 봤을 때는 정말 허접한 중국산 저질 물건을 골라들고는 마냥 행복해 하는 호주인들..  나는 그것보다 훨씬 질 좋고 싼 물건을 한국에서 많이 봐 왔지만 호주인들은 그런 좋은 물건을 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자기가 고른 것이 세계 최상품인 줄 알고 행복해 하거든요. 이런 것들 때문에 호주인들이 어떤 면에서는 불쌍하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한국은 정말 이런면에서 파라다이스이군요.

우리동네 근처에는 스미글이 어디에 있을까?  채드스톤과 돈카스터 쇼핑센타에 있군요.
스미글매장위치찾기 

<2010년6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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