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9번째로 높다는 유레카타워. 남반구에서 제일 높은 건물로서 유명한 멜번의 유레카 타워 88층 전망대를 올랐다. 유레카타워는 150년 전에 멜번의 북쪽에 있는 발라렛 에서 일어났던 유레카봉기를 기념하기 위하여 이름지어졌다. 88층에 전망대가 있고 위로 3개 층이 더 있지만 사람은 올라갈 수 없다. 위의 3개층은 건물의 흔들림에 대한 중심을 잡기 위한 추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1
[입구]
입구에서 입장권을 결제한다. 그리고 안내에 따라서 엘레베이터에 탑승한다. 고속 엘레베이트라서 그런지 올라갈 때 순식간에 올라간다. 현기증이나 이런 거 느낄 수 없도록 부드럽게 올라간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멜번 시티의 전경이 발아래 펼쳐진다.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온다. 웬만한 비행기에 타고 내려다 보는 듯한 높이다.
[전망대에서 남쪽 밖을 구경하는 사람들]
멜번은 동서남북이 확연이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남쪽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동쪽은 산이 있는 구릉지, 야라벨리와 와이너리로 유명하고 이 모든 것은 단데농산에서 시작된다. 야라강도 단데농산에서 발원하여 꼬불꼬불 흘러서 멜번 시티를 한가운데로 지나서 바다로 흘러간다.
북쪽은 시티가 자리잡고 있다. 바로 야랴강 북쪽이다. 서쪽은 광활한 목장지대가 펼쳐진다. West Gate Bridge 를 건너 서쪽으로 계속 가면 Great Ocean Road 를 만나게 된다. 해변 휴양지가 줄줄이 있다.
[야라강과 동쪽 방향, 올림픽도로와 MCG 경기장, 축구장이 보인다]
멜번의 동쪽은 구릉지가 있다. 풍수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동쪽에 자리를 잡았다. 산이 있고 물이 흘러 내리는 그런 곳이다. 야라강이 저기 동쪽에서 발원하여 시내로 흘러 들어오고 있다. 그리고 그 강변에 거대한 보타닉가든이 강 남쪽에 있다. 강의 북쪽에 여러경기장들이 있다. 호주 최초의 올림픽이 멜번에서 열렸고 그 올림픽경기장들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그래서 서울에서처럼 여기도 강의 남쪽길이 올림픽로(Olympic Boulevard)이다.
[북쪽 시티전경, 야라강과 플린더스역, 세인트폴성당 등이 아래로 보인다]
멜번의 시티는 남반구의 런던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럽풍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질서정연하게 건물들이 정리가 잘 되어 들어차 있어 주소만 있으면 쉽게 건물을 찾을 수 있다. 시티내에서 모든 트램은 무료이다. 그래서 시티내에서는 가고 싶은 곳을 얼마든지 마음대로 다닐 수 있다. 시티는 종로1가에서 종로5가 정도의 크기 정도 이다. 시티 가운데만 높은 빌딩들이 들어차 있고 여기서 반경 50Km 까지도 모두 멜번시라고 볼 수 있는데 주택가이다. 주택가 (Suburb) 까지는 기차, 트램,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거미줄 처럼 뻗어 있다.
[유레카타워에서 내려다본 서쪽 방향의 야경]
야경을 함께 보기 위하여 일몰시간애 맞춰서 유레카 타워에 올랐다. 작전대로 멋진 일몰을 전망대에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곧 이내 아름다은 야경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나는 유레카타워 입장권을 아벨라여행사에서 구입을 했다. 스카이덱 입구에서는 19.5불에 구입할 수 있는데 아벨라여행사에서는 18불에 구입할 수 있었다.
유레카타워 안내 : https://www.eurekaskydeck.com.au/korean/
<2016년4월>
- 유레카봉기는 폭정을 일삼는 광산업자와 경찰에 대항하여 일으킨봉기로서 이를 계기로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자는 기운이 싹트기 시작했으니 우리나라의 삼일운동에 필적하다고 볼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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