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 18

인천 공항버스 탑승기 - 청룡교통 서비스 정신 문제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가는 780번 버스가 있다. 일반 시내버스는 900원이지만 이 버스는 1,000원으로 100원이 더 비싸다. 그러나 이 버스는 공항 이용객을 위한 버스로서 일반 시내버스보다 의자도 크고 푹신하다. 또 큰 가방을 가지고 타는 사람을 위해서 가방을 놓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옛날 공항리무진 차량을 780번 시내버스로 재활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나의 눈을 거슬리게 하는 것은 이 "양조식초" 물통이다. 그리고 이와 나란히 있는 바게스와 쓰레기통, 그 뒤에 위풍당당 서있는 빗자루와 밀대! 왜 우리가 돈을 내고 타는 버스에 이런 것들과 나란히 앉아 있어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청소를 위해서 필요한 물품들이라면 차의 짐칸에 넣..

한국생활기 2008.07.11

명동입구의 관광안내소를 점거한 상인들

명동 입구( 롯데백화점 바로 맞은편)에는 관광안내소가 있다. 어느 기관에서 운영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다니면서 틈틈이 봤을 때 가이드가 앉아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어제는 내가 여기서 멀뚱멀뚱 도움을 갈구하는 불쌍한 폴란드 출신자를 낚아서 호텔로 데려다 준 적도 있다. 그는 서울역 앞으로 가야할 양반이었는데 명동입구에 세워져 있는 이 더러운 지도를 열심히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민망하게도 대한민국 관광1번지 명동입구에 서있는 지도에는 오바이트한 오물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이고 이 안내지도나 안내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지도 않다. 더우기 저녁에는 상인들이 버젓이 이 주인없이 방치된 관광안내소 앞을 점령하고 있다. 장사꾼들의 리어카에 가려서 관광 안내소가 잘 눈에..

한국생활기 2008.07.10

명동 행화촌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 바라보면 길 건너에 서울중앙우체국 건물이 멋있게 보인다. 마치 마징가제트라도 솟아 오를 거 같은 위용을 가진 으리으리한 건물이다. 이 건물 바로 옆에 "행화촌" 이라는 중국집이 있는데 직원들이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집이다. 그런데 이 중국집의 특징은 자장면이 2,500원 밖에 안 한다는 것이다. 다른 가게에서는 밀가루 값이 올라서 5,000원 받아도 밑진다고 난리인데 말이다. 그렇다고 아예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다. 면발이 쫄깃쫄깃한 것이 훌륭했다. 이집 벽에는 커다란 운남성 흑룡담 이라는 커다란 그림이 걸려 있다. 그림의 핵심은 에베레스트산의 만년설봉이 뒤에 배경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내가 그 앞에서 사진을 한 방 박았다. ★중국 운남성 여강 흑룡담의 절경★(08.3.4.화) ..

설렁탕, 설농탕 뭐가 표준말인가?

명동에 신선설농탕이란 음식점이 있어 점심을 먹었다. 2002년에 매직하우스테크놀로지 재직시 명동에서 외환은행 인터넷뱅킹 프로젝트를 할 때 여기서 먹은 적이 있는데 그 위치에 그 가게가 여전히 아직도 있었다. 자세히 보니 가게 이름이 신선설농탕 이었다. 설렁탕이 맞는가 설농탕이 맞는가를 인터넷에서 찾아 보다가 우리말에서 흔히 잘못 사용하고 있는 맞춤법을 정리해 놓은 글을 보고 퍼와서 붙여 놓았다. 원래는 선농탕 이었는데 이것이 설농탕 -> 설롱탕 -> 설렁탕 으로 변천이 되어서 오늘날 표준어는 설렁탕이 맞다고 정리가 되었다. 설농탕으로 표기한 것은 괜히 고풍스럽게 보이도록 하고 다른 음식점과 차별화된 제품이라는 것을 내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다음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온..

한국생활기 2008.07.10

최성환 수염과 머리

내가 원래 수염이 많이 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슴에는 털이 하나도 없어요. 오로지 수염만 줄기차게 난다 이겁니다. 그러나 회사 다니면서 줄곧 깔끔하게 수염을 깍고 다니기를 강요당합니다. 때론 수염을 깍지 않고 자연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 회사 다닐 때의 단정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 매일 아침에 면도를 해야 합니다. 바빠서 찬물에 면도라도 하게 되면 온 턱에 유혈이 낭자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놈의 수염은 안깍을 수 없을까 늘 고민하죠. 수염을 깍지 않고도 잘 살고 있는 외국인들도 있더라만.. 티맥스 퇴직하고 머리를 길러 보기로 했던 적이 있습니다. 머리가 이렇게 길어졌어요.. 특히 이 스타일은 아줌마들에게 인기를 많이 받은 반면 할머니..

멜번초이는 2008.07.04

proc 컴파일 옵션

[proframe@dev03:/userdir/proframe/proframe4.0/logging/dbio]$ proc Pro*C/C++: Release 10.2.0.2.0 - Production on 화 2월 27 09:44:42 2007 Copyright (c) 1982, 2005, Oracle. All rights reserved. 시스템 기본 옵션 값이 가지고 온 곳: /oracle/app/oracle10g/product/1020/precomp/admin/pcscfg.cfg 옵션 이름 현재 값 기술 ------------------------------------------------------------------------------- auto_connect 아니오 ops$ 계정으로 자동 연결할..

대소문자로 변환 쉘

쉘에서 입력된 아규먼트를 읽어서 대소문자로 변환하는 예제이다. 파일의 확장자를 제거하는 예제도 참고해 볼 만하다. ######################################################################### #!/bin/ksh ######################################################################### ##대문자 변환-----------------------------------------------------------# ######################################################################### Uppercase() { echo $* | tr "[a-z..

프로프레임의 체크인/체크아웃 기능 ( 편집 LOCK, HOLD 기능)

프로프레임에서 다른 사람이 나의 프로그램을 OPEN 해서 보다가 실수로 저장해 버리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는 것인가? 과거에 프로프레임 스튜디오에는 체크인/체크아웃 기능이 있었다. 그러나 패치 34 부터인가 HOLD 기능이 나오기 시작하였고 이 체크인/체크아웃 기능과 hold 기능을 프로젝트별로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가이드되고 있다. 이 두가지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으나 하나만 사용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1. 체크인/체크아웃기능 ( CHECK IN / CHECK OUT ) 메뉴에서 체크아웃을 선택하면 해당 프로그램은 체크아웃 시킨 사람만 수정이 가능하다. 같은 그룹에 있는 팀원이라도 수정이 불가능하게 된다. 다시 체크인 한 후에는 같은 그룹내의 팀원까지만 수정이 가능하게 된다. 2.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