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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36

멜번의 새로운 교통카드

멜번에서도 서울의 교통카드 개념을 도입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권은 10불, 컨세션은 7불을 주고 사야 하지만 2010년1월31일까지 online 으로 구입신청을 하면 무료로 발급해 준다고 합니다. online 신청은 http://mymyki.com.au 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myki 카드의 자세한 사용법이나 기타 자세한 것들을 보려면 http://myki.com.au 를 방문해서 자료를 볼 수 있다. (영어가 잘 되시면) 아직 시간이 없어서 다 읽어보지 않았지만 사용법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군요. 이러한 교통카드 시스템은 브리즈번이나 호바트에서는 이미 실시되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멜번에서 늦게 시작하니 만큼 빨리 정착됐으면 하네요. 10월 부터는 기존 승차권은 판매가 중지된다고하니 이번..

호주생활기 2010.01.19

윌러스힐도서관에서 커피모임

멜번 동부에 살고 있는 몇 분들과의 모임을 11월13일 금요일 윌러스힐도서관에서 있었습니다. 제가 연락처를 가지고 있는 몇 분이 모인 것인데요. 다음번 모임 때는 각자가 알고 있는 네트웍 분들도 같이 연락해서 오시면 더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겠죠. 뭐 이날 모임에서는 서로 통성명하고 수다 떨었고요. 다음에 또 만나기를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모이신 분들이 모두 윌러스힐, 마운트웨이블리, 글렌웨이블리에서 사시는 분들이라서 쇼핑센타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언제든지 마주칠 수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저의 바램은 같은 한국사람끼리는 서로 알아 보고 싸우거나 하지 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 있으면 우선적으로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겠고요. 그래서 서로 얼굴 익히기 차원에서 제가 알고 있는 분들을 모아 봤습니다...

코치(Korchi) 중화요리

우리 식구들이 중국음식을 먹고 싶을 때 찾는 곳이 클라이톤에 있는 코치라는 식당이다. 이 식당의 장점은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한다는 것이다. 가게 문을 닫고 나면 벌써 8시가 넘게 되는데 이 때 이동해서도 저녁을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거니와 주인장의 서글서글함과 후한 인심 때문에 더욱 이 집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클라이톤에 있는 이 상가에는 미용실, 한국식당, 한국식품점, 볶음밥집 등 한국가게들이 많이 입점해 있다. 이 건물만 놓고 본다면 코리안타운이라고 말 할만하다. 처음 호주에 와서 중국음식을 먹었는데 그 맛이 한국의 것과 너무 똑같아서 놀랐다. 분명히 재료가 다를텐데 어떻게 이렇게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는 것일까? 이래서 난 멜번 동부에 자리잡고 살고 있는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

마운트웨이버리 발레 강습

마운트웨이버리에서 우리 딸이 발레를 강습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발레를 열심히 했었지만 호주에서는 발레를 안 시키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다가 우리 딸의 레이다에 걸렸나 봅니다. 발레 강습이 한국 처럼 학원을 차려놓고 멋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강당을 빌려서 하고 있더군요. 그것도 아름다운 발레리나가 아니라 아주 아주 늙어 보이시는 할머니가 가르치십니다. 그런데도 많은 학생들이 발레를 배우려고 모여들었네요. 그렇지만 이 할머니께서 대단하신 분인가 봐요. 멜번 전역에 여러개의 학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매년 크리스마스 쯤 해서 전체 학원생들을 모두 모아서 성대한 공연을 하더군요. 지금 연습하고 있는 것도 그 큰 발레 공연의 일부 장면일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공연 2009년 여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나쉬대학교..

아날로그 전기계량기

호주에서 좀 오래된 집에는 전기 계량기가 이렇게 생긴 것이 달려 있네요. 엄청 신기합니다. 이런 계량기는 언제 쯤 설치된 것일까요? 제가 처음 전기계량기를 본것인 1970년대 후반인데 그 때는 이런 것이 아니었어요. 그렇다면 1960년이나 그 이전이 아닐까요? 물론 이런 계량기가 달려 있는 집에는 거실에 벽난로가 달려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 이제 읽어 보세요. 지금 사용량이 얼마인 것일까요?

멜번 지도책 멜웨이(melway)

http://www.street-directory.com.au/sd3/map.php?x=145.4689916&y=-36.55869309&l=4 멜번의 지도책을 멜웨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시드니의 지도책은 시드웨이일까? 그렇다. 브리즈번의 브리스웨이도 있다. 멜웨이 지도를 보는 법을 미리 익혀 놓으면 좋다. 처음 멜번을 가서 운전을 할 때 다들 멜웨이가 좋다고 말들을 했지만 그게 뭔지 몰랐다. 결국 나중에 차를 운전하면서 이 지도책의 유용함을 깨닫게 되었으니 이주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지도책의 존재를 미리 알고 가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멜번에서 운전을 할 때는 네비게이션이 필요없다. 그것은 길이 직선화되어 있어서 찾기가 쉽기 때문이거니와 멜웨이라는 훌륭한 지도책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

멜번의 서버브(suburb) 들

멜번이라고 하면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요? 주위의 suburb를 합치면 멜번의 크기는 서울특별시 정도의 크기입니다. 실제 멜번 시내는 서울의 하나의 동보다도 면적이 작습니다. 빨간 선 부분이 City of Melbourne 가 되겠죠. 멜번 근처에 사는 호주인들에게 어디사냐고 물었을 때 '멜번에 산다'고 하면 City of Melbourne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드니에서 어디에 사냐고 물었을 때 '멜번에 산다'고 대답했다고 해서 반드시 City of Melbourne에 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suburb)는 Wheelers Hill 이란 동네이고요 City of Monash에 속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Melbourne 은 City of Melbourne 을 말하고요. 이것과 ..

멜번 기차의 무임승차 경고문

멜번에서는 기차를 탈 때 따로 차표 검사를 하지 않는다. 플린더스역 같이 시내에 있는 기차역의 경우에는 표를 넣어야 작대기가 돌아가면서 들어오고 나갈 수 있지만 일반 서버브(suburb) 에 있는 보통의 역에서는 이런 장치가 없어 그냥 타도 아무도 모른다. 그냥 양심에 맡길 수 밖에 없다. 물론 가끔 가다가 불시에 검표원들이 들이 닥쳐서 표를 검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걸리면 보통 요금의 50배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고 한다. 어쨌거나 한국의 지하철에 비하면 제법 높은 가격이지만 표는 꼭 끊고 다녀야 하겠다. 기차 벽에 무임승차에 대한 경고문이 다음과 같이 붙어 있다. 한국에서 처럼 직설적으로 "걸리면 50배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는 식이 아니라 부드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은 ..

멜번 시내 관광과 야라강 유람선

마차관광 멜번 시티에 가면 길에서 마차가 많이 굴러 다닌다. 이 마차는 돈을 받고 관광용으로 태워주는 것으로 20분 정도 도는데는 60불, 1시간 정도 도는데는 100불 정도를 하는 거 같았다. 마차당 가격이기 때문에 한 번 빌릴 때 많은 사람이 타는 것이 유리하겠다. 끼어서 타면 8명은 탈 수 있을 크기이다. 끝에 2명이 돌아 앉을 수 있도록 간의 의자가 있다. 지붕이 있는 마차도 있고 없는 마차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서 마차를 선택하면 된다. 우리 가족은 5명 이었는데 아들 녀석이 시티에서 마차 타보고 싶다고 오랫동안 소원해 왔었기 때문에 큰맘먹고 60불 주고 탔는데 한 20분 정도를 돌아다녀 주었다. 특이한 것은 길을 다니다가 말이 똥을 싸지 못하도록 기저귀를 채워 놓은 것이다. 똥주머니를 차고 달리..

로즈버드(Rosebud)에서 조개줍기

로즈버드 가는 방법 내가 살고 있는 윌러스힐(Wheelers hill)에서 한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로즈버드에 도착할 수 있다. M3고속도로를 타고 쭉 내려갔는데 M3고속도로는 중간 중간에 이택(e-tag)이 M1에 비하여 많아서 고속도로 비용이 제법 많이 들어간다. (이택은 한국의 하이패스와 같이 그 구간을 멈추지 않고 지나가면 자동 식별되어 요금이 징수된다) 그렇지만 한국의 고속도로에 비교하면 길이 막히지 않아서 돈을 내도 아깝지 않다. Frankston Freeway를 갈아탄 다음 11번 도로를 타고 계속 가서 11번 도로의 끝에 가면 Jetty Road를 만나게 된다. 제티피에르( Jetty Pier ) 옛날에 고기잡이 어부들이 배를 댔던 부두였다고 하는데 지금도 고기잡이가 이 동네에 있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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