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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착기/교통,자동차

멜번 지도책 멜웨이(melway)

http://www.street-directory.com.au/sd3/map.php?x=145.4689916&y=-36.55869309&l=4
멜번의 지도책을 멜웨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시드니의 지도책은 시드웨이일까? 그렇다. 브리즈번의 브리스웨이도 있다.

멜웨이 지도를 보는 법을 미리 익혀 놓으면 좋다. 처음 멜번을 가서 운전을 할 때 다들 멜웨이가 좋다고 말들을 했지만 그게 뭔지 몰랐다. 결국 나중에 차를 운전하면서 이 지도책의 유용함을 깨닫게 되었으니 이주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지도책의 존재를 미리 알고 가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멜번에서 운전을 할 때는 네비게이션이 필요없다. 그것은 길이 직선화되어 있어서 찾기가 쉽기 때문이거니와 멜웨이라는 훌륭한 지도책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필수적으로 갖고 다니는 지도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1. 버스

지도에서 파란색 숫자가 써져 있는 것이 버스노선이며 버스 정류장, 파란색 점선은 버스가 지나가는 경로이다. 똑같은 파란색 번호가 어디, 어디에서 나타나는 지를 추적해 나가면 버스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  한꺼번에 여러개의 번호가 써져 있다면 한 정류장에 여러 번호의 버스가 지나가는 경우이니 갈아탈 장소가 되겠다.

2. 교차로 신호등

교차로 신호등이 있는 곳은 보라색 반투명 동그라미로 그려져 있다.  보통 운전할 때 나의 진로 방향에  보라색 동그라미가 몇 개가 있으며 몇 개의 신호등을 지나서 우회전, 좌회전할 것인지를 미리 보고 스타트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3. 주소

모든 길 양쪽에는 집들이 있게 되고 그 집들에 대한 주소가 길옆에 검은색 숫자로 써 있다. 보통 길 양쪽에 집들이 나란히 있으며 한쪽에는 짝수번지가 반대쪽에는 홀수번지가 순서대로 있기 때문에 차를 운전해 가면서 대충 어디쯤 들어가면 집이 나타날 지 예상할 수 있다.  대개 집의 번지는 집 앞에 크게 표시되어 있다. 집앞 도로에 페인트로 써져 있거나 우편함에 박혀 있는 경우가 많다.

4. 학교 및 교육기관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Primary school 은 Prim. Sch. 이라고 약어로 써져 있다. Secondary shool 같은 경우에는 부지가 크기 때문에 full name 을 다 표기해도 되겠지만 초등학교(Primary school) 은 글자 쓸 공간이 부족하니 약어로 표시해 놓는다. 카톨릭학교라면 교회 마크가 그려져 있다.

5. Reserve , Park

Reserve(보호지역) 이나 공원은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다.   동네에 보호지역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심심찮고 공원도 많고 동네 마다 골프장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다. 녹지니깐 초록색이 당연하겠고 이런 곳들에는 어김없이 잔디가 잘 깔려 있다. 애들과 공놀이를 하거나 뛰어 다니기 좋다. 

6. 쇼핑센타, 상업지구

쇼핑센타, 병원 등 업무지역 건물에는 주황색으로 칠해져 있다.

멜웨이 지도 사이트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더니 이 멜웨이 지도책을 그대로 검색해서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었다.  http://ausway.com 이 바로 그 사이트이다. http://melway.com.au 나  http://www.street-directory.com.au 으로 접속해도 된다. 왼쪽에 번지수, 길명, 길유형 등을 넣고 검색을 하면 멜웨이와 똑같은 지도가 신기하게도 나온다. 급한데로 구글맵과 병행해서 사용하면 도움이 될 만한 사이트이라고 생각한다. 당연 시드니는 시드웨이, 브리즈번은 브리즈웨이 라고 하겠지.  


매년 발행되는 melway는 신호등위치, 번지수, 버스정류장 까지 모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부동산 렌탈리스트에 보면 멜웨이 위치가 써져 있는 경우가 많다. MEL 70 A1  처럼 써져 있는 것이 바로 멜웨이 70 페이지의 가로A칸, 세로 1칸 이란 뜻이다.

신간을 사게되면 제법 비싸다. 작년 연말에 큰 맘 먹고 50불 인가를 주고 신판으로 따끈따끈한  새 책을 샀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 책은 매년 새로운 버젼이 발행되기 때문에 1년이 지나면 보통 절반의 가격인 29불 정도에 팔게 된다. 굳이 새 것(신판)을 살 필요는 없고 한두 해 지난 것을 봐도 운전하는데는 큰 문제 없다. 한 3년 정도 갖고 다니면 누더기가 되어 앞 뒤 몇 장은 뜯어져 날아가 버리고 없게 된다. 이 때쯤 되면 슬슬  새로 사는 것을 고려해 보면 된다.


<멜번초이:2009년5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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