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닝턴 온천 http://www.peninsulahotsprings.com/
정식 이름은 Peninsula Hot Springs 이다. 아침에 일찍 가면 early bird 할인 된다. 그렇지만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할 것이다. (겨울방학에는 2 주전에 예약해야 함) 하루 입장객 수를 조절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입장할 수도 있다.
제일 꼭대기로 올라가면 이렇게 사방이 탁 트인 탕을 만날 수 있다. 물은 덜 뜨겁기는 하지만 주변 풍경과 운치는 최고다. 360도 사방이 뚫려 있어서 하늘에서 몰래 내려와서 목욕하고 가는 선녀가 된 기분이다. 그래서 나는 선녀탕이라고 부르고 싶다.
노천탕이 워낙에 많아서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심심하지는 않다.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다. 컵라면 같은 것을 미리 준비해 가서 먹을 수도 있겠지만 남의 영업장 식탁에 앉아서 먹는 것을 좋아할 리 없다. 개인적으로 준비한 음식은 PICNIC AREA 가 있으니 따로 있으니 거기서 먹는 것이 좋겠다.
Springs Lane Fingal VIC 3939, Australia +61 3 5950 8777 시티에서는 가는 길은 M3 를 타고 바로 내려갈 수도 있고 (톨비 내야 함) 중간에 스프링베일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M11을 타고 끝까지 내려가면 된다. |
| 준비물
100% 노천탕이므로 준비물로서는 수영복 필수이다. 겨울철이라면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일 경우 커다란 수건이나 목욕가운이 있으면 좋다. 가운이나 타월은 현장대여도 가능하다. 물에 들어갔다가 다른 탕으로 이동할 때 이거 없으면 겨울에 춥다. 그리고 또 슬리퍼. 탕과 탕을 이동할 때 발이 엄청 시렵기 때문이다. 모든 탕이 노천탕이기 때문이다. 모든 탕 앞에는 탕에 들어가기 전에 가운을 벗어서 걸어 놓는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다. 겨울이라 하더라도 한국의 겨울 처럼 춥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탕 밖에서 돌아다닐 수 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이런 탕이 28개나 있기 때문에 하루가 심심하지 않다.
| 야간 온천
별이 총총 쏟아지는 밤에 연인과 함께 속삭일 수 있는 더할 수 없이 좋은 공간이 된다. 해가 떨어지는 저녁 6시 정도 부터 9시까지 뜨신물에 몸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피크닉 장소 ( PICNIC AREA)
먹을 것을 가지고 가서 가족 끼리 먹으면 좋은 장소도 있다. 우리 가족의 경우 보통 뜨거운 물과 함께 컵라면을 가지고 가서 하나씩 먹었다. 그리고 얼마의 과일도 함께 가지고 가서 먹으면 좋은 장소가 바로 여기이다.
| RELAXATION ROOM
온천을 마치고 나올 때는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나오면 좋다. 푹신한 의자가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드러누워 있을 수 있는 장소이다. 온천을 마치고 RECEPTION 으로 올라오기 전에 중간 층에 있다.
힘든 삶에서 벗어나 간만에 쉬러 왔다 보니 긴장이 풀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보니 탕에서 조절이 안 되고 자기도 모르게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럴 때 같은 탕에 앉아 있는 오지들이 인상쓰는 경우를 많이 보곤한다. 공공장소이니만큼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다.
| 주변 놀거리
시간이 된다면 근처에 있는 유명한 Maze 도 돌아보면 좋을 것이지만 겨울에는 해가 빨리 떨어져서 여의치 않다.
그리고 로즈버드 제티에 가보는 것도 괜찮다. 멋있는 카페에서 커피한잔 먹고 나와도 된다.
지나는 길에 날이 밝으면 아서스시트에 오라가서 전망을 보는 것도 괜찮다.
모름지기 여행을 알차게 하려면 새벽 일찍 부터 서둘러 움직여야 한다구~
'호주생활기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알라 걷는 모습 (1) | 2017.10.15 |
---|---|
상하이 푸동 공항 (0) | 2017.09.06 |
Panton Hill Vineyard & Winery (2) | 2017.05.07 |
멜버른 브라이턴 비치 (1) | 2017.01.23 |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환승 (0) | 2017.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