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9 2

멜번의 그래피티(Graffiti)

그래피티(Graffiti) 란 길거리 벽에 스프레이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낙서를 하는 것을 말한다. 멜버른에서 과거 언젠가 "미안하다, 사랑한다" 라는 드라마를 찍은 거리가 호시어레인(Hosier Lane) 인데 워낙에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거리가 한 번 들러 보았다. 역시 나는 멜버니안인가? 별느낌이 없었다. 신기하다거나 특이하다거나 하는 그런 느낌. 벌써 익숙해진 것인가 보다. 그저 다 큰 어른 들의 뒷골목 낙서장이란 느낌 아닌가? 왜냐하면 이런 스프레이 낙서는 글렌웨이버리 뒷골목에서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네에서 스프레이 들고 벽에다가 낙서하는 애들을 볼 때 마다 짜증이 났었는데 여기 그림의 수준이 조금 다르긴 하다. 꽤나 잘 그렸다. 동네 뒷골목에서 낙서 좀 하다가 좀 수준이 되면 여기와서 ..

윌러스힐 도서관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Wheelers Hill library 가 있어요. 우리집 인터넷이 워낙에 느려서 인터넷뱅킹을 할 수가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인터넷뱅킹을 해야 하는 때는 도서관으로 피신(?)을 가곤 합니다. 그렇다고 도서관 인터넷이 한국 처럼 빠르냐 하면 그것만도 아니에요. 집보다 약간 낫지만 인터넷뱅킹이 겨우 뜰 정도일 뿐입니다. 어쨌든 도서관에 가면 신문이며 잡지를 볼 수 있고, 책이나 DVD를 빌려다 볼 수 있어요. city of Monash 관할 내에 있는 어느 도서관에 책을 반납해도 되는 것이 특이했고요. 윌러스힐 도서관은 바로 앞에 연못이 있어서 풍경도 좋아요. 연못을 바라보면서 책을 읽고 앉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지요. 점심 때가 되면 도서관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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