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8 4

핸드폰 개설하기

city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Mo's Mobiles)핸드폰 샵이 있어서 한국말로 상담을 할 수 있었다. 한국말로 물건을 구매하고 계약하는 것이 이렇게 편하고 좋은 줄 미처 몰랐다. 폰을 개설할 때 직업을 묻는 것은 전산신청할 때 직업코드를 넣어야 하는데 명확하지 않으면 넣기 곤란하고 아무거나 넣었다가 나중에 잘못 되면 귀책이 오기 때문에 함부로 넣지 않는다고 귀끔해 주셨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내 명의로는 그렇게 꼼수로 가입해야 하지만 마누라 명의로는 개통이 쉽다는 것이다. 직업을 "주부" 라고 넣으면 된다는 놀라운 꼼수었다. 주부가 이렇게 대접 받는 곳은 여기 밖에 없지 않을 것인가. 결국 마누라 명의로 모바일 폰을 개설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애국심을 발휘에서 삼성 폰으로 구입했다.. 여기 호주는 ..

멜번 기차 타고 시티 구경가기

기차표 끊기 이튿날(월요일아침) 아침을 느즈막히 먹고 Jordanville 역으로 걸어갔다. 멜번 지하철(기차)은 zone1 , zone2 가 분리되어 있는데 Jordanville 역은 zone 2 지역이다. 그래서 zone 1에 있는 city로 가기 위해서는 기차표를 1+2를 끊어야 한다. 우리는 처음이라 모르고 조단빌역이 zone2에 있기 때문에 zone 2 것을 끊으면 되는 줄 알고 가족 수대로 끊었다. 타기 직전에 이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1+2로 새로 끊고 zone 2 용 4장은 모두 폐기 처분 하였다. (에고 아까와라) 표는 각자 스스로 개찰한다 표를 끊은 다음에 개찰기에 넣어서 유효시간을 찍어야 한다. 역에 따로 표을 개찰하는 사람은 없고 기계만 덩그러니 서 있다. 기차를 타고 다니다가 중간..

멜번공항에서 숙소까지

멜번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받게 되었다. 홍콩을 경유해서 콴타스 항공을 타고 갔는데 승무원이 모두 남자였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남자승무원의(crew) 기내식을 배달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멜번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에서 내리니 활주로 였고 셔틀버스를 타고 출입구로 이동하였다. 시간은 아침 8시 남짓 지났고 초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날씨는 쌀쌀하였다. 주위를 돌아다 보니 황량한 벌판에 내려서 있었다. 날씨도 황량하기만 하였다. 그렇지만 난 용기를 내어야만 했다. 이 머나먼 호주 땅에 아는 사람이라고는 한명도 없다. 멜번이라는 곳에 난생 처음 내렸다. 이것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가족 모두 처음 오는 땅이었다. 나의 서툰 영어로 대화나 될 지도 모른다. 공항에 마중 나온 사람도 없다. Baggage cl..

시티에서 ANZ 은행 계좌 개설하기

Flinder 역에서 내려서 colline st. 로 사브작사브작 걸어서 갔다. ANZ 은행은 colline st. 에 있기 때문이다. 미리 구글맵에서 위치를 봐 두었었기 때문에 쉽게 찾았다. 여기는 길이 똑 바르게 나 있어서 이방인도 건물 찾기는 쉽게 되어 있다. 건물앞에 가서 보니 구글맵 스트리트 뷰로 보아던 건물의 모양과 똑같았다. 저으기 신기했다. 구글의 위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였다. 이 건물은 정말 오래전에 지어졌는 모양이었다. 조각상들이 멋지게 장식되어 있는 것이 으리으리하였다. 창구에 가서 은행 계좌를 open하러 왔다고 하니 친절하게 도와주었다. 나를 담당해준 여직원은 조각으로 깍은 듯한 오똑한 코와 아름다운 눈을 가진 그야 말로 그리스여신상 같은 백인 여자였다. 친절하게 이것 저것 안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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