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Mo's Mobiles)핸드폰 샵이 있어서 한국말로 상담을 할 수 있었다. 한국말로 물건을 구매하고 계약하는 것이 이렇게 편하고 좋은 줄 미처 몰랐다. 폰을 개설할 때 직업을 묻는 것은 전산신청할 때 직업코드를 넣어야 하는데 명확하지 않으면 넣기 곤란하고 아무거나 넣었다가 나중에 잘못 되면 귀책이 오기 때문에 함부로 넣지 않는다고 귀끔해 주셨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내 명의로는 그렇게 꼼수로 가입해야 하지만 마누라 명의로는 개통이 쉽다는 것이다. 직업을 "주부" 라고 넣으면 된다는 놀라운 꼼수었다. 주부가 이렇게 대접 받는 곳은 여기 밖에 없지 않을 것인가. 결국 마누라 명의로 모바일 폰을 개설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애국심을 발휘에서 삼성 폰으로 구입했다.. 여기 호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