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0 2

렌트 인스펙션 가기

근처 LEEDS가에 볼 집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족은 1시간 정도를 걸어서 갔어요. 생각보다 멀더군요. 아들은 다리가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딸은 헉헉 대면서 다리를 질질 끌면서 따라오고 있었어요. 거기에다가 비가 시룩시룩 내리고 있었어요. 집 얻으러 이렇게 처량하게 가야하는 것이 서글프기도 하였어요. 영어도 못하는 나를 따라오는 가족이 측은하기도 했어요. 나지막한 언덕길을 오르락 내리락 몇 번을 한 끝에 겨우 도착을 했는데 이 부동산 중개인 녀석이 오늘은 그냥 전화번호만 받고 실제 내부 인스펙션하는 날은 문자로 다시 알려 주겠다며 핸드폰 번호를 남겨라고 하네요. 핸드폰 번호만 받을 거면 미리 공지를 하던지 하지 이녀석이 똥개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비도 오는데.. 비를 맞으며 HIGHBURY 로..

메디케어카드 신청

Gren Waverley 쇼핑센타 지하에 있는 메디케어 센타에 다시 방문했다. 사실 어제 방문했을 때 입국후 10일이 지난 후에라야 신청할 수 있다는 답변을 이미 듣고 돌아섰던 터였다. 그러나 저녁에 듀크로 부터 사정이 있으면 꼭 10 일 뒤에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아들이 포경수술을 한국에서 하고 왔는데 소독이 필 요하기 때문에 바로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들어가서 웃사람한테 물어보고 오겠다고 하면서 안으로 들어가더니 조금 있다가 돌아와서는 신청을 해 주었다. 그리고 친절하게 가까운 병원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도 일러 주었다. 출국 전에 아들 포경수술한 것이 이 때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 메디케어를 신청할 때 다른 사람은 이런 저런 서류가 많이 있었어야 한다고 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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