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CBD에서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정보교환, 물건교환을 하자는 모임을 레온파파가 만들었고 이 모임이 현재 커져서 멜번점심모임이 되었다. 이번에 내가 멜번에 들렀을 때 저녁모임을 만들어 주셨다. 야후님께서 리치몬드의 빅토리아 스트리트에 장소를 예약해 놓으셨다. 나는 이웃에 살고 있는 포진님과 함께 글렌웨이버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갔다. 나는 컨세션카드가 있기 때문에 할인이 되어서 zone 1+2 종일권이 5불짜리 표를 끊었다. 아침부터 온천지 멜번시내의 기차, 트램,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비싸다고는 볼 수 없겠으나 오후에 느즈막히 나와서 리치몬드에만 갔다가 올 것이므로 약간 아까운 느낌이 들었다. 사우스리치몬드역인가에서 내려서 트램을 갈아탔다가 조금 걸어서 약속장소에 도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