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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기/일상 33

가라지 세일

토요일에는 가라지 세일을 많이 합니다. 마침 오늘 우리 앞집에서 가라지 세일을 한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애들이 나름대로 이쁘게 집 앞에다가 풍선도 달고 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가라지 세일을 한다는 것을 잘 볼 수 있도록 해 놓았군요. 이 어린이들은 우리 애들이 다니고 있는 St. Justin Parish Primary School 에 다니고 있는 터라 우리 애들이랑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입니다. 열심히 준비한 애들이 실망할까봐 뭐라도 사주려고 들여다 봤는데 영~~ 살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아날로그 전기계량기

호주에서 좀 오래된 집에는 전기 계량기가 이렇게 생긴 것이 달려 있네요. 엄청 신기합니다. 이런 계량기는 언제 쯤 설치된 것일까요? 제가 처음 전기계량기를 본것인 1970년대 후반인데 그 때는 이런 것이 아니었어요. 그렇다면 1960년이나 그 이전이 아닐까요? 물론 이런 계량기가 달려 있는 집에는 거실에 벽난로가 달려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 이제 읽어 보세요. 지금 사용량이 얼마인 것일까요?

사무용품 대형매장 오피스워크 (Officeworks)

사무용품호주에서 사무용품만 전문으로 판매를 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Officeworks 이다. 이런 대형 사무용품 판매 매장은 곳곳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모든 용품은 다 있다고 보면 되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한국에서의 알파문구와 비슷한 형태라고 보면 되지만 규모는 훠얼씬 크다. 알파문구 + 킹코스 생각하면 되겠다. 여기서 오늘 프린터 잉크 카트리지를 사러 간 김에 바로 옆 건물에 있는 하비노만(Harvey Norman)에 가서 동일한 제품에 대한 가격을 비교해 봤을 때 하비노만 보다 오피스웍의 가격이 더 쌌다. 복사, 프린트, 인화 복사와 프린트와 사진 인화를 하고 싶으면 여기서 셀프로 할 수 있다. 카드에 돈을 충전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동전을 넣고 사용할 수도 있다...

골프를 처음 치다

Spring Valley Golf Club 스프링베일에 있는 Spring Valley Golf Club 에서 처음 골프를 치게 되었습니다. 골프를 한번도 쳐 보지 않았다는 나의 말을 듣고서 두리제과 사장님께서 미리 예약을 해 주셨습니다. (호주에서든 한국에서든 처음) 같이 동반 라운딩을 한 분들은 싱글을 치시는 분들이라 나와 수준차이가 너무 났기 때문에 짜증도 날만했으나 친절하게 기다려 주셨습니다. 나는 오늘 골프를 처음 쳐 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휘둘렀을 때 공을 맞추는 것이 우선 목표였을 정도였네요. 아침에 억수같이 비가 쏟아져서 골프를 치지 못 하는 줄 알았습니다만 점차 개이더니 오후에는 심지어 해가 떠서 덥기까지 하였습니다. 멜번의 날씨가 원래 이렇습니다. 아침에 비가 온다고 하루종일 비가 오리라고..

큰짐 버리기

드디어 큰 짐 버리는 주간이 다가왔다. 보통 일년에 한번 정도 있는 이런 기간에는 가라지에 묻어 두었던 큰 짐들을 버리기 좋은 기회이다. 이 때 쯤 되면 길에 벌써 큰 짐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쉽게 그 때가 온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어차피 짐 내놓으라고 안내장이 일치감치 카운슬에서 날아왔다. 내다 놓을 수 있는 물건과 내다 놓으면 안되는 물건들을 친절하게 잘 정리되어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라. 뒷면에 보면 50kg 을 넘지 않아야 하고 1.5 m 보다 크지 않기를 당부하고 있다. 수거하는 날은 10월5일이라고 되어 있는데 정말 화요일 저녁에 집에 오면서 보니 수거해 가고 안 보였다.

호주 빅토리아주 한인회 추석 대잔치

추석 대잔치 공고 2009년 10월 3일(토요일) 추석날에 ~~~!!! 빅토리아주의 모든 한인들이 모이는 한인 추석 대잔치가 있습니다. (빅토리아 한인회에서 주최하고, 많은 분들의 후원이 있으셨습니다) 오랜만에 지인들 얼굴도 보시고, 같이 즐기시기 바랍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한국의 전통을 경험하게 할 좋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2009 빅토리아 한인 추석대잔치 ======================================== 1. 언제 : 2009년 10월3일(토) 9:00 ~ 19:00 2. 어디서 : 박스힐 아쿠아링크(AQUALINK) (MEL 47B11) 3. 어떤 재미있는 것들을?? - 체육행사(배구, 족구) - 어린이잔치(사생대회,청사초롱만들기,제기차기,투호던지기,송편만들기,연만들기) -..

이사짐에 내 짐 끼워넣기

일요일에 이사짐을 싸는 부천에 살고 있는 상현이네 집으로 찾아갔다. 가방 하나 가득 넣고 기우뚱기우뚱 하면서 끌고 갔다. 중간에 버스를 한번 갈아타기도 했고 잘못 내려서 택시도 한번 타고 갔다. 나름대로 무겁게 들고 갔는데 막상 박스에 넣어 보니 한박스도 다 채워지는 않는다. 좀 더 가지고 왔더라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들었다. 이 박스에는 애들 수련장, 터치패드형도어락, 키친랩, 줄넘기 등과 내가 서울에서 사용하던 옷가지들이 들어갔다. 이집은 효성해운을 통해서 이사를 하는 모양이다. 내가 싼 박스를 냉장고 옆에다가 슬쩍 갖다 놓았다. 영락없는 이사짐이다. 이제 아저씨가 내짐까지 같이 싣고서 멜번까지 날라다 주실 것이다. 이렇게 묻어서 가는 거지 뭐.. 이 집은 정말 주거환경이 짱이다. 집 바로 옆에 개울..

집근처 피자집

위치는 Glen Waverley Shopping Centre 와 Wesley College 사이에 있다.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좋은 집이다. 홈페이지는 : http://www.crust.com.au Glen Waverley Store Details 700 High Street Road Glen Waverley, VIC 3150 03 8833 0204 03 8833 0208 glenwaverley@crust.com.au Opening Hours Monday CLOSED Tuesday 5pm to 10.00pm Wednesday 5pm to 10.00pm Thursday 5pm to 10.00pm Friday 5pm to 10.30pm Saturday 5pm to 10.30pm Sunday 5pm to 1..

멜번에서 김치 담그기

내가 호주에 가면 다시는 김치를 먹기 힘들 줄 알았습니다. 아니면 양배추에 고추가루를 듬성듬성 뿌린 이상한 김치나 먹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멜번 도착 첫날 벧엘교회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한국에서와 똑같은 김치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는 호주에서도 김치가 있구나 하고 감탄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집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서 먹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많은 가정에서 공장에서 생산된 김치를 사다 먹습니다만 우리집에서는 직접 한국식품점에서 배추와 김치 재료를 구입하고 한국에서 가지고 온 고추가루를 이용해서 김치를 직접 집에서 담급니다. 호주에서도 한국인이 김치담가 먹는 똑같은 배추와 무우가 재배되기 때문에 충분히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김치를 담글 때 한국에서 같으면 전혀 손을 거들어 주..

다이슨 청소기

카펫에서 생활하는 호주 대부분의 아줌마들이 꼭 사고 싶어하는 청소기가 바로 다이슨(dyson)이다. 한국에서는 장판 문화이기 때문에 물걸레기능이 있는 청소기가 잘 팔린다면 여기서는 눌러붙은 카펫을 털어서 일으킨 다음 그 속에 끼어 있는 먼지를 빨아내는 기능의 청소기가 필요하다. 호주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청소기 브랜드인 dyson 이 바로 그런 기능을 가지고 있는 모양인데 그 덩치가 무척 크기도 하고 무게도 만만찮다. 물론 돌아갈 때 소리도 (과장하면) 기계톱 만큼의 소음이 난다. 다이슨은 영국에서 수입한다고 한다. 잔디가 있는 집이라면 남자들은 또 잔디깍기 기계를 장만해야 한다. 잔디 깍는 일군을 한 번 부르면 60불씩 나가야 하므로 이 잔디깍기 기계가 없으면 그 비용도 만만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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