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 8

이건 대체 선거를 하라는 건지

며칠 전 부터 확성기로 떠들어 소음을 만들더군요. 그런데 무슨 소리인지 듣고 싶지도 않았고 왕왕 거려서 뭔말인지도 모르겠더라요. 뭐 어차피 난 투표권도 없으니 신경을 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투표하라고 봉투가 나에게도 왔군요. (주민증도 없는 재외국민인 나에게도 선거권을 주도록 최근에 법을 바꾸었나 보다) 그러나 반가운 마음에 그 봉투를 뜯어보고는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평소 선거에 대하여 짜증나서 피로해 있던 나에게 마지막 원카운터 펀치를 날려서 녹다운을 시켜버리는군요. 이거 어디 독서실에라도 가서 공부를 해야 할 판입니다. 도대체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군요. . 투표하고자 하는 관심은 싹 가시고 짜증부터 납니다. 도대체 시장 후보가 누구이며 교육감 후보가 누구인지 언뜻 봐서 구분도 안됩니다. 엑..

멜번초이는 2010.05.31

요구해야만 뭔가를 얻는 곳이 호주

2008년에 처음 호주에 정착할 때 5GB 짜리 플랜을 사용했었지요. ADSL이었고 그 가공할 만한 인터넷 속도 때문에 열심히(?) 사용하여도 채 2GB도 못 쓰고 한달을 마감하는 달이 허다했어요. 그러다가 새로 이사한 집에서는 ADSL을 과감히 버리고 naked cable을 설치했는데 50불에 14GB 용량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속도가 그나마 되니까 인터넷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고 결국 off peak 7GB 가 모자라서 늘 용량 체크하면서 아껴써야 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옵터스에서 투자를 했는지 인프라가 좋아졌는지 어쨌거나 똑같은 50불로도 신규가입자에게는 300GB를 제공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 떠 있더군요. 뭐 물론 전화기+ADSL 상품이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 차이가 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

지붕에 올라가 기와 갈기

지붕에 올라가 보았더니 지난 달에 내린 우박으로 깨어진 기와가 많이 보였습니다. 집에 여분의 기와가 여러장 있어서 우선 급해 보이는 것을 교환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한장을 뽑아 내는 데는 3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러나 이제 원리를 알았고 기술도 숙달이 되어서 5분이면 한장을 빼내고 갈아 끼울 수 있을 정도로 요령이 생겼습니다. 호주의 집들은 한국의 것과 달라서 기와를 뽑아내니 바로 천정입니다. 한국의 지붕은 기와를 얹기 전에 흙으로 지붕을 덮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각목에 기와를 그냥 얹어 놓았네요. 뜯어 놓고 보니 우리집은 천정에 유리솜(단열재)이 가득 차 있는 것이 보입니다. 집을 지을 때 주인이 마음 먹고 단열재를 신경써서 채워 넣었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집을 제대로 잘 지어놓은 덕분에..

[옴니아]무료문자보내기 eXtremeSMS

현재 1.3 버전까지 개발되어 있고 당분간 업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에서는 계속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윈도우 모바일에서는 개발을 해 봤자 돈이 안 된다는 것을 반증할 뿐이고. 그 UI가 허접한 수준에서 더 이상 발전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문자 송신이 실패했다고 메시나오지만 실제로는 전송되었고 건수도 차감되는 버그도 있다. 난 돈을 내고 사더라도 좀 더 깔끔한 프로그램을 원하지만 WM에 대한 현실은 녹녹하지 않다. 여하튼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tworld.co.kr에서 잠자고 있는 나의 무료문자 100건/월을 이용할 수 있다. 30*100 = 3000원이 되니 매달 3000원씩 버는 셈이된다. 다만 tworld.co.kr에서 매달 처음 사용할..

남여주CC 파3 퍼블릭 골프장

김성동 과장님이 남한강콘도를 예약해 놔서 여기서 일박했다. 이천 쌀밥집에 나가서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서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이수환 차장님께서는 저녁 10시 쯤에 콘도로 도착하셨다. 아침 7시반 정도에 출발하여 원래 계획되었던 '코리안파3골프장'으로 갔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아직 공사가 말끔히 완료되지 않은 골프장이었다. 해저드에 물도 없는 그런 곳이었기 때문에 남여주CC로 장소를 옮기자고 의견이 나왔고 우리는 바로 차를 돌려 되돌아 나왔다. 남여주CC 파3골프장 앞에서 아침을 먹고 9시 정도에 입장했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코리안파3골프장에 비하면 여기는 진짜 골프장 같았다. 그린도 나름 괜찮고 해저드와 벙커도 갖춰져 있었다. 9홀을 돌면 한 게임이 끝나게 되는데 우리는 저녁 6시까지..

facebook 탈퇴하기

친구초대의 죄악 세계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facebook을 한다길래 가입한 지 꽤 지났지만 별로 나에게는 흥미가 없다. 차라리 twitter가 약간은 재미있는 거 같기도 하다. 여하튼 처음 facebook 을 가입한 후에 메뉴를 여기저기 만지다가 내 gmail 계정에 있는 모든이에게 facebook 초대 메일이 발송되어 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이 초대받은 사람이 facebook에 가입할 때까지 계속 주기적으로 보낸다는 것이다.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게 되었다. 이 놈의 facebook 이 이렇게 해서 회원수를 늘렸구나 하는 마음에 화가 잔뜩났다. 비밀번호 분실하면 못 찾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facebook에 접속할 때 비밀번호가 자꾸 틀려서 기억하기도 쉽고 입력하기도 쉬운 비밀번호로 바꾸다가 결국은 ..

컴퓨터활용 2010.05.15

옴니아2 업그레이드 도중 멈춤

옴니아2 를 업그레이드하려다가 정말 화가 나서 이 밤에 이 글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문자를 주고 받다가 보면 예고없이 문자쓰기가 안 되는 현상이 있어 폰을 매번 껐다가 켜 줘야 한다. 그래서 혹시 업그레이드라도 하면 괜찮을까 하여 NPS(NEW PC STUDIO)라는 것을 통하여 휴대폰 업그레이드라는 것을 시도하였다.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수십번을 시도했다. Windows 7 에서 수차례 하다가 포기하고 다시 XP에서 수차례 해 봤지만 안되기는 마찬가지이다. 어쨌거나 무조건 Step 4 업그레이드 설치 단계에서 이놈은 동작그만인 채로 멈춰 있기만 한다. "휴대폰을 PC에서 절대로 분리하지 마십시오" 라는 붉은 색 협박이 무서워서 연결해 놓은 채 무한 대기 했지만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그럼 ..

서해 영흥도 바다낚시

작년 겨울 부터 이번 봄에 바다 낚시를 가기 위해서 한달에 만원씩 계를 부었다. 일인당 10만원씩 모아서 드디어 서해 영흥도로 바다낚시를 가게 되었다. 5월8일은 어버이날이라 5월1일(토요일)로 출사일을 잡게 된 것이다. 출발을 즈음하여 추진위이신 김건원 부장님의 안내문이다. ▲ 일정 ○ 집합장소 및 시간 1) 집합장소 : 영흥도 선착장 (영흥도 서해바다낚시) - http://www.yfish.kr - 전화번호 : 032) 886-0203 - 네비에 '영흥대교', '영흥도' 등을 찍고 오시면 됩니다. 2) 집합시간 : 오전 6시 30분 까지 - 가능하면 조금 일찍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늘렁늘렁 절대 안됨!!) ○ 일정안내 : 1) 출항준비 : 06:30~07:00 - 낚시점에서 채비, 미끼 등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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