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집을 이번에 팔게 되어 캔버라까지 10시간을 운전하고 가서 황마님의 인감증명위임장에 대사관 확인도장을 받아 왔다. (부부 공동 명의라서 이렇게 복잡해요.. ) 그런데 막상 인천 송도동주민센타(동사무소)에 가서 ( 난 재외국민이라 최종거주지 주민센타에 가야 한다) 재외국민인감신고를 대신 하고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고자 했는데 거부 당했다. 이유인 즉은 "컴퓨터 출력물이나 복사물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워낙에 황마님이 악필이라 워드로 쳐서 깔끔하게 작성한 것인데 오히려 독이 되었다. 너무 앞서가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 ㅠㅠ 문제는 대사관 직원의 어이없는 실수이다. 하기사 이런 업무가 자주 발생된다면 노하우가 쌓이겠지만서도 가끔 발생되다 보니 일일이 다 기억할 수는 없을 것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