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3 2

다이슨 청소기

카펫에서 생활하는 호주 대부분의 아줌마들이 꼭 사고 싶어하는 청소기가 바로 다이슨(dyson)이다. 한국에서는 장판 문화이기 때문에 물걸레기능이 있는 청소기가 잘 팔린다면 여기서는 눌러붙은 카펫을 털어서 일으킨 다음 그 속에 끼어 있는 먼지를 빨아내는 기능의 청소기가 필요하다. 호주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청소기 브랜드인 dyson 이 바로 그런 기능을 가지고 있는 모양인데 그 덩치가 무척 크기도 하고 무게도 만만찮다. 물론 돌아갈 때 소리도 (과장하면) 기계톱 만큼의 소음이 난다. 다이슨은 영국에서 수입한다고 한다. 잔디가 있는 집이라면 남자들은 또 잔디깍기 기계를 장만해야 한다. 잔디 깍는 일군을 한 번 부르면 60불씩 나가야 하므로 이 잔디깍기 기계가 없으면 그 비용도 만만찮기 때문이다.

멜번에서 시드니까지 운전

숙소 예약 구글에서 검색해서 제일 저렴한 집을 골랐다. 하루 109불(월, 화), 수요일 부터는 119불이었다. 서비스아파트(serviced apartment) 기 때문에 냉장고, 전자렌지, 식기류, 다리미 등 필요한 모든 것이 제공된다.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이 매일 수건을 갈아 주고 침대 정리 및 쓰레기통 비워 주는 것이 호텔에 있는 듯 한 대접을 받았기 때문이다. 싼 만큼 외관 건물은 꾸졌지만 실내에 들어가면 호텔같이 깔끔하다. 처음 시드니에 오시는 가족으로서 저렴한 숙소를 원한다면 괜찮은 곳인거 같다. 남의집에서 민박으로 묵을 때 처럼 주인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기 묵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약은 인터넷에서 하면 되고 입실할 때 미리 계산한다는 것이 특이하다. 그러나 저녁 8시가 되면 프론트 직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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