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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동부와 서부의 인공위성 사진

이 인공위성 사진은 최근 모습은 아닐 지라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부 동쪽에 타운이 형성된 것은 40년 정도 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후발 동쪽 동네가 버우드, 글렌웨이버리, 마운트웨이버리, 스프링베일 정도까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더 동쪽으로 완티나, 녹스, 로빌, 단디농 같은 곳으로 남쪽으로는 노블파크, 키즈버러를 지나 계속 확장되어 가고 있지요. 왠만한 집들과 나무들이 모두 40년은 되었다고 보면 되겠고 그래서 집에서 아침에 새소리에 잠을 깨게 됩니다. 뭐 좀 먹을 게 있다 보니 포섬이나 뭐 이런 동물들과도 아주 친하게 지내는 집들도 있지요. 심지어는 한물간 헌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는 집도 제법 많습니다. 서부 반면에 최근 새로 열심히 집을..

멜번 달력에 기억해야 할 날 들

멜번에 살면서 빅토리아주의 공휴일은 중요하겠죠. 반드시 달력에 미리 동그라미를 쳐 놓아야 하겠습니다. 공휴일은? http://www.vic.gov.au/Victorian-Public-Holiday-Dates.html Event 2010 2011 2012 New Year's Day Friday 1 January Monday 3 January *in addition to Saturday 1 January Sunday 1 January *in addition to Monday 2 January Australia Day Tuesday 26 January Wednesday 26 January Thursday 26 January Labour Day Monday 8 March Monday 14 March Monday..

멜번의 물건 가격

한국에서 익숙한 것이 물건을 살 때 흥정이라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파는 사람은 으례히 흥정이 있을 것이고 이 흥정을 대비하여 그만큼 가격을 덧붙여 부르는 것이 상례입니다. 이런 경우 무턱대고 흥정을 하지 않고 그냥 달라고 하는 대로 다 줘 버리는(나같은) 사람은 봉이라고 부르지요. 소위 봉은 나중에 이것이 보통의 가격보다도 비쌌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바가지를 당했다고 하고 기분이 매우 언짢게 됩니다. 하지만 늦었죠. 이러한 전통은 아마도 난전문화에 의하여 생겨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도 시골에는 5일장이란 것이 있고 여기에는 많은 난전이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난전에는 정찰가격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사람 봐 가면서 부르는 것이 가격이고 흥정하는 것이 가격이됩니다. 이러한 우리의 문화를 잘 ..

지구는 둥근게 맞군요.

비행기를 타고 오다가 문득 창문을 바라다 봤습니다. 생각보다 비행기가 높게 날고 있었던 것인지 평소에 매번 봐 왔지만 별로 감흥이 없었다가 오늘 특별히 마음이 터졌던 것인지 몰라도 파란 하늘과 시뻘건 대지가 선명히 구분되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폰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실제 사진은 좁게 나와서 구분되지 않지만 육안으로 본 지평선은 정말 휘어져 있었습니다. 지구는 둥근게 맞더군요. 세상 만사 둥글게 둥글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나서 다치지 않고 원만하고 조화롭게 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늘 우는 사람 없고 슬퍼하는 사람 없기를 기도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항상 슬퍼서 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순리라는 것이 있는데요. 있는 그대로, 순리에 역행하지 않고 꾸미지 않고 살아야 ..

멜번초이는 2010.04.04

옴니아2 산 것을 후회한다

나는 두 달 전에 옴니아2와 아이폰 중에 어느 것을 살 것인가를 고민했었다. 가격은 비슷했지만 그 당시 아이폰이 대세였다. 그러나 옴니아의 반격이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아이폰은 왠지 애들 장난감 같아 보이기도 했었던 반면에 옴니아는 좀 중후해 보였기 때문에 옴니아로 최종 결정했었다. 그러나 두달이 지난 지금 옴니아를 산 것에 대하여, 그래도 우리 기업 삼성을 믿었던 것에 대하여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기대했던 옴니아의 반격은 없었고 방치만 있었다. 어느 코메디 프로에서 하듯이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왜 그랬을까~" 라고 소리치고 싶다. 1. 어플리케이션이 없다. 두 달이 지났지만 티스토어나 삼성어플이나 윈도우마켓플레이스를 기웃거려 봐도 어플이 늘어나지 않는다. 처음 몇 개 전시용으로 올..

호주 Three 심카드에 언락킹 매직심 사용후기

이번에 이스트마트 사장님께서 매직심을 한장 사달라고 부탁하셔서 옥션에 가서 찾아보니 예전 2009년 에 샀던 똑같은 제품은 이제 안 팔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비스무리해 보이는 언락킹 이란 제품을 사서 보내드렸습니다. 그 결과 보고입니다. 혹시 언락킹 이란 제품을 사실 분은 아래 글을 잘 읽어 보시고 사세요. --------------------------------- 두 가지 유형의 언락킹 제품을 이용하여 테스트를 했습니다. 첫번째 것은 제품 자체의 오류인지, 이 물건만의 이상인지 모르겠으나 심카드를 삽입했을 때 "인식할 수 없는 심카드" 라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DC0913 이란 글씨가 있지요. 다음에 시도한 것은 아래 모델입니다. 이 제품은 끼우자 마자 바로 작동이 되었습니다. MOTIZEN CN ..

Secondary College 선택하기

큰애가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고 내년에는 중학교를 가야합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St. Justin Parish Primary School 은 6학년까지 밖에 없기 때문에 중학교는 미리 알아 봐야 합니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다닐만한 학교가 있는지 알아 봐야 하는데요. 학교를 선정하기 위하여 나름대로의 원칙을 정했습니다. 1. VCE성적기준으로 100위권에 드는 학교여야 한다. 2. 학년당 인원이 150명은 넘어야 한다. 3. 집에서 가까와야 한다. (통학시간 30분이내) 이런 기준을 정한 것은 호주에서는 고등학교(secondary college)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소수만이 대학(university)으로 진학을 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회사에 가면 대부분 어느학교를 졸..

글렌웨이버리 역에서 우리집 가기

우리집은 high street road 에 인접해 있어요. 멜번 길들이 똑바로 나 있으니 찾기에 어려움은 특별히 없습니다. 픽업 받아서 오기 글렌웨이버리 기차역에 우리집 까지 걸어서 오면 어른 걸음으로 20분은 족히 걸립니다. 짐이 많다면 걸어서 가는 것은 무리이고 글렌웨이버리 기차역 어디에서 픽업받아서 가는 것이 쉬운 방법입니다. 기차역에서 내려서 길을 두번 건너서 Village Walk 쇼핑몰로 들어오면 두리제과가 있습니다. 같은 건물에 한국마트도 있고요. 영어 못 하시는 분이면 이런 한국인 가게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실 수 있겠지요. 아니면 은행건물 (HSBC, Common Wealth Bank, NAB, ANZ) 앞에서 만나도 되겠지요. 버스 타고 직접 오기 픽업이 정 여의치 않다면 버스를 타는 ..

두달만에 집에 와보니

두달만에 집에 들렀더니 이놈들의 잡초가 많이 자랐군요. 황마님이 워낙에 이런 것은 거들떠도 안 보는지라 개념없이 막 기어다니고 있는 잔디를 보면서 팔을 걷어 붙일 수 밖에 없었지요. 현관입구 옆인데 잔디밭이라기 보다는 잡풀밭으로 변해 있군요. 일부 개념 상실한 잔디가 콘크리트 바닥으로 기어나와 있네요. 그동안 날씨가 그리 뜨겁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뜨거웠더라면 모두 노릿노릿하게 익어 있었을 텐데요. 마당을 기어다니는 이런 끈질긴 잔디를 보면 지네같아서 끔찍해서 더 할말이 없군요.. 앞마당 인데요. 이거 역시 잡풀이 씨를 뱉아 내고 있는 중이네요. 이놈들은 버얼써 목을 쳤어야 하는 상황인데 씨까지 버젓이 맺어져 조만간 자손번식을 할 상황이군요. 이렇게 놔두면 우리 뿐만 아니라 옆집까지도 민폐지요. 뒷마당은..

self check in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때 비행기표를 길게 줄을 서서 끊습니다. 전자여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self check in 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 싶습니다. 보통 보면 표를 끊기 위해서 길게 줄을 서 있지만 self check in 키오스크에는 줄 서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self check in의 좋은 점은 좌석을 자기가 고를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선택이 가능한 좌석을 그림으로 보면서 touch screen 으로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탑승권을 발행한 다음에 짐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창구에서 부치면 됩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항공권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여권을 엎어서 스캔한 다음에 비행기좌석을 고르기만 하면 되니까요. 친절하게도 한국말로 안내 멘트도 잘 나오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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