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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농장에서 체리 따먹기

멜번에서는 일년에 꼭 한번씩은 농장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11월에는 딸기 농장, 여름이 한창일 12월에는 체리 농장으로 많이 놀러갑니다. 물론 워홀러들은 체리농장에 돈을 벌로 가지만 저희는 체리 따먹으며 놀러 가는 거지요. 보통 이 맘때 체리농장 가격은 아래와 같군요. 아래와 같이 7불씩 내고 들어가서 배가 터지도록 따 먹으면 됩니다. 집에 가서 또 계속 먹고 싶으면 kg당 10불씩 내고 사오면 됩니다. 체리따먹기는 1월중순이 마지막 기회이네요. 올해 못 가셨으면 내년에 꼭 기회를 내서 놀러갔다 오세요. 주말에는 멋진 카페도 문을 연다고 하네요. 우리가족(저는 불참)이 간 농장은 blue hills(www.upickberries.com.au) 이란 체리농장인데요. 단데농국립공원 동쪽에 있..

직접 두부 만드는 순서

두부를 만드는 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두부콩을 가루로 갈아서 준비해 놓아야 하겠지요. 사진은 없지만 그냥 누런 콩을 곱게 갈면 됩니다. 또 끓인 콩물을 받쳐놓을 넓적한 그릇이 필요하겠고 두부국물을 응고시키는 간수도 필요하겠습니다. 콩가루를 가마솥에 넣고 끓입니다.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손을 데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적당히 끓게 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끓인 두부물을 마대에 넣고 일차로 거릅니다. 아래로 뽀얀 물이 걸려져 나오게 되지요. 마대에 걸러진 건데기는 비지가 되고요. 꼭 짜서 한 방울의 물도 모두 받아 냅니다. 꽉꽉 눌러서 짭니다. 자칫 잘못하면 손을 데일 수 있습니다. 또 자루가 시원찮을 경우 터지게 되면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뽀얀 ..

서안성 웨스트파인GC

11월28일 엄청시리 추운 날 일요일에 서안성에 있는 웨스트파인GC에 공치러 갔다. 분당 서현에서 만나서 이사장님 차를 타고 이동했다. 분당에서 채 한시간도 안 되어서 도착될 정도로 제법 가까운 거리였다. 용인대 옆을 지나가는 샛길을 알고 계신 덕분이란다. 비용은 각 23만원을 결제했다. 캐디피를 포함하면 25만원 넘고 점심, 저녁 사먹은 거 치면 30만원은 족히 든 셈이된다. 이번 라운딩에서 나는 99타를 쳤다. 약간 캐디가 봐 준 점도 있으나 어쨌든 90타대로 들어왔고 100돌이가 된 것을 인정해야 겠다. 더구나 3번 Par 3홀에서 나는 버디도 했다. 물론 정말 재수가 좋았기도 했지만 기록으로는 처음인 것이다. 몇번홀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약간 높은 곳을 향하여 쳐 올리는 par 3 홀이 기..

G20 개최를 마치면서

나는 이명박 정부가 하는 사업 중에 사대강 정비 사업에 대하여서는 찬성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모든 일을 비판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번에 서울에서 열렸던 G20 회의를 무사히 마쳤다. 정부의 치밀한 준비와 국민의 정성어린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는 이번 행사가 정말 훌륭한 성과를 내었다고 생각한다. 언제 우리라에 이렇게 많은 세계 정상들이 모였던 적이 있었던가? 성과에 대한 평가를 뒤로 하고라도 우리 나라의 반만년 역사에 있어서 경사스러운 역사적 사건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자랑스러운 세계속의 리더급 나라의 일등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 한 것이다. 앞으로 거기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하겠다는 마음과 함께 뿌듯함을 금할 수 없다.

멜번초이는 2010.11.12

Unexpected end of file

cc 컴파일을 하다가 이런 오류를 만나게 되면 난감하다. 실제 에러 난 라인은 1320 라인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cc run 1320 | a a - 1506-204 (S) Unexpected end of file. 이런 오류가 났을 때는 짤없이 중간에 괄호가 짝이 안 맞을 경우가 많다. 괄호 (), {} 가 짝이 안 맞는 이유는 파일이 깨져서 중간에 소스가 잘렸거나 개발자가 실수로 괄호를 열고 안 닫았던가. 열지 않고 닫기만 했던 것이다. 이런 오류가 날 때는 별 수 없이 한 function 씩 주석으로 막고서 일일이 컴파일 해 보면서 오류 난 구역을 좁혀나가면서 찾아야 한다. 컴파일 계속 되다가 갑자기 안 된다면 가장 최근에 편집한 부근위주로 블럭으로 막으면서 조사해 나가는 것이 시간을 줄이는 방..

한국에서 커먼웰스 통장 개설하기

호주 최대의 은행인 커먼웰스뱅크 홈페이지에 한국어 페이지가 있네요. 이 홈페이지에서 한국에서 미리 계좌를 개설하고 송금도 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관심 있는 분 계시면 한번 연구해 보시면 어떨까요? http://www.commbank.com.au/personal/international/korean/before-you-arrive/setting-up-your-banking/ 계좌를 개설을 하시려면 여기 를 눌러 주세요. 제가 보기에는 원래 영문 페이지인데 한국어로 살짝 번역해 놓은 거 같아서 매끄럽지는 않네요.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계좌번호를 만들어서 따로 메일 같은 것으로 보내줄 거 같습니다. 계좌개설 : https://www3.commbank.com.au/eforms/MovingToAustralia/..

큰짐 버리기 주간

지난 9월 말이 우리 동네 큰짐 버리기 주간이었습니다. 무엇을 버릴까 고민하다가 보트인지 뭔지를 버리기로 했습니다. 구글맵 지도를 보면 우리집 가라지 위에 허연 고래 같은 것이 보입니다. 실제로 가라지 위에 올라가 보았더니 작은 배입니다. 사실 배라기 보다는 그냥 파도타기하는 판때기 같은 거 같습니다. 이름과 용도는 좌우지간 모르겠고. 마침 아는 동생(레오)이 왔길래 같이 힘을 합쳐서 지붕에서 이놈을 끌어 내렸습니다. 나무 판때기로 만들어 놔서 제법 무겁군요. 집 앞에 내다 놨더니 그 다음날 바로 누가 들고 갔네요. 아마도 약간 수리해서 파도 타러 가려고 가져갔나 봅니다. 나는 평생 파도 탈일은 없으니 버리는게 낫지요. 구글의 위성사진이 한두해 전의 사진이 아닐 텐데. 그렇다면 이놈은 우리집 지붕에서 몇..

충주 중원 GC

오늘 정규 한국 골프장을 처음 돌았다. 우리조는 먼저 아래코스 9홀을 돌고 휴식후 위코스 9홀을 도는 순서로 진행했다. 점수 캐디가 많이 후하게 쳐 줘서 받은 점수이지만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처음 몇 홀은 몸이 덜 풀려서 더블보기도 하였으나 점차 안정화 되어서 보기행진을 이어나갔다. 몇번 파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퍼팅에서 놓쳤다. 여하튼 생각대로 잘 나가고 있었다. 전반 9홀을 마치고 잠시 커피를 먹으면서 휴식기간을 가지고 다시 들어간 위코드 (후반9홀)은 최악이었다. 전반전을 나름 좋은 성적으로 마친 덕분에 욕심이 생겼다고나 할까? 10번홀에서 흐트러진 마음이 11번 파5에서도 여전히 수습이 되지 않았다. 드라이버도 맞지 않고 유틸리티도 맞지 않았다. 결국 후반 어이없이 무너져 내려서 1..

2010년 사과 판매 합니다

고향에 계시는 아버지께서 사과 농사를 지으시는데요. 올해도 저렴하게 사과를 팔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daeguapple.com 입니다. 맛있는 대구, 영천 사과를 드셔 보세요. 맛있는 사과를 많이 드시고 더욱 건강해 지세요. 품종 등급 무게 개수 금액 부사 (야다까) 상 10kg 35~40과 3만원 ※ 개수는 사과의 굵기에 따라 차이날 수 있습니다. ※ 가격은 택배비 포함된 금액입니다. (박스비, 포장비, 택배비를 빼고 나면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사과 주문하러 바로가기

봄이 오나 봐요

집 마당 담장 옆에 잡초같이 자라고 있던 풀이 꽃이었나 봅니다. 봄이 오는 앞자락에서 색깔별로 이쁘게 꽃이 피었네요. 이 꽃의 이름이 뭘까요? 전주인이 진한 보라색과 연한 보라색으로 품종을 다르게 심어 놓은 센스가 있군요. 의외로 집 앞뒤로 잡초같이 자란 풀들이 때가 되면 꽃을 피우네요. 그래서 내가 모르는 품종의 호주 꽃들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집에는 징하게 많은 것이 장미 나무입니다. 그리고 빨간 목련같은 것이 (요즘에 한참 피어 나 있지요) 피는 나무도 있고요. (열매는 안 열리는 듯) 가지 치는 것도 일인데 계절 따라 가면서 심심하지 않게 번갈아가면서 꽃이 펴 주는 것을 보면 다시한번 전 주인의 센스가 느껴지는군요.마당에는 장미 나무가 많은데요. 참 이쁘게 핀 꽃입니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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