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들어보면 벽 속에서 물이 새는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집앞에 있는 수도 계량기의 물을 잠궜습니다.
집을 둘러 보니 물이 샌다는 증거가 보이네요.
집을 가지고 있으면 이런저런 문제로 돈이 수시로 들어가게 되는군요.
벽이 젖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물이 얼마나 많이 샜을까요?
다음달에 물세가 많이 나오게 될 거 같네요.
플러머 하는 친구에게 급히 연락을 했더니 바로 와 줬네요.
우선 벽돌을 뽑아 냅니다.
마침 원인이 쉽게 판정이 났습니다.
구리 수도관이 녹이 나서 구멍이 난 것이 보이네요.
구멍난 부분을 잘라내고 새로 연결했습니다.
젖은 벽이 다 마를 때까지 며칠을 기다렸다가 벽돌을 끼워 넣고 마무리 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한시간 남짓에 끝이 났고 160불을 주게 됩니다. (시간당 80불 )
오지 플러머를 불렀다면 400불은 들어갔을 거라고 봅니다.
신속하게 조치해 주신 플러머 어프랜티스 제리님께 감사드립니다.
<2013년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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