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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집 앞에 푯말이 붙어 있어서 무언가하고 가까이 가서 읽어 보았다.
내용인즉 현재 1층 인 집을 허물고 2층 집을 짓고 싶다는 내용이다. 자칫 2층을 지을 경우 1층만 있는 이 골목에서 불편한 집이 있는지 사전에 공지로 물어보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이 위치에 2층이 들어서는 것이 불만인 사람은 카운슬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호주의 문화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2015년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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