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생활기/일상생활 29

만년필 잉크 주입

주사기를 보면 다들 놀라서 묻는다. 왜 주사기는 어디에 쓰냐고. 이 주시기는 약국에 가면 단돈 100원에 살 수 있다. 이 주사기는 만년필 잉크 넣는데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만년필 잉크 넣을 때 닙(펜촉)을 잉크병억 담궈서 빨아 올리면 펜촉에 잉크가 묻어서 펜촉이 깨끗하지 않아지기 때문에 나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만년필 뒤의 잉크통을 뽑은 뒤 주사기로 잉크를 주입한 후에 다시 꽂는 방법이 가장 깔끔하다. 그래서 난 늘 깨끗한 만년필 촉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펜촉이 깨끗하면 글씨를 써 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처음 살 때 딸려오는 출장용 잉크통도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기는 아깝다. 이 잉크통에 꽤 많은 잉크가 들어가고 꺼꾸로 들어도 잉크가 새지 않기 때문에 재사용도 검토해 볼 수 있다. 나..

박근혜 퇴진 하야 집회

정말 많은시민들이 모였다. 평생을 일하지 않고 삥뜯어서 모은 재산 아니었던가? 이번에 모든 재산을 국가에 반납하라. 사회에 환원하라. 박정희 대통령이 강제로 뺏어간 영남대학교를 설립자에게 당장 반납하라. 오로지 인재양성이 국가재건의 초석임을 몸소 실천하여 전재산을 털어 학교를 세운 경주최가에 돌려줘야 한다. 역사적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설립자 최준 선생은 이건희 에게 10원도 받지 않고 학교 경영을 위탁했고 이건희는 설립자의 숭고한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성의를 다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런데 박정희가 이건희로 부터 상납을 받은 것이다. 결국 설립자 최준 선생은 이건희, 박정희 어느 누구한테도 10원 하나 받지 않은 채로 잃은 것이다. 문제는 경주최가 종가 재산 전체가 영남대학교 재단에 포함되어 있고 ..

서울 따릉이 너무 좋네

요즘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는 정책이 활발하다. 일산에서 잠시 일할 때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서 어떻게 이용하나 궁금했었는데 서울에 와 보니 서울에도 자전거 대여 제도가 있었다. 이름하여 서울 따릉이 인터넷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고 사용료를 결제했다. 한달 이용에 5,000원, 6개월 무제한 이용에 15,000원이다. 정말 저렴하다. 자주 쓰는 교통카드가 있다면 이것을 등록해 놓고 자전거 빌릴 때 이 카드를 태그하면 편리하다. 물론 결제는 교통카드에서 나가는 게 아니라 미리 선불로 정기권으로 결제된다. 서울 따릉이 가입신청 : https://www.bikeseoul.com 요즘 서울 따릉이 많이 애용하고 있다. 서울 여기저기에 많은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서 너무 편하게 탈 수 있다. 그리고 또 괜찮은 것은 내가..

일산 호수공원

일산 주민들의 자랑거리 일산호수공원. 일산에 근무하면서도 자주 가보지 못했기에 오늘 입구만 둘러보았다. 각종 행사도 많아서 외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유명한 공원이다. 고양시에 이 만한 호수가 있는 것은 정말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 호수 주변에 긴 산책로가 있고 각종 조형물과 꽃밭으로 꾸며져 있어서 정말 좋은 휴식공간이기 때문이다. 물과 나무가 어우러져 늘 시원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기에도 안성맞춤인 그런 곳이다. 이런 아름다운 호수공원에 걸맞지 않는 허술한 관리 몇 개가 내 눈에 거슬린다. 정발산 쪽에서 육교를 건너서 호수공원으로 들어서자 말자 멋진 조형물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2002년에 세계평화아동축제를 기념하여 만든 조형물인 모양이다.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이 손에 손을 ..

타일시공

화장실 타일을 붙이기로 했다. 시작하는 김에 세면대도 설치하기로 마음 먹었다. 원래는 타일 전문 기술자를 불러서 하기로 했는데 기술자가 펑크를 내는 바람에 직접 시공을 해 보기로 했다. 이것은 고생길의 시작이었다. 공구도 없고 혼자하는 일이라 진도도 잘 안 나갔기 때문이다. 철거 [1일 소요] 기존 화장실은 벽지로 되어 있었다. 물이 조금씩 스며들면서 곰팡이도 많이 끼어 있고 보기도 흉흉했다. 벽지를 뜯어내고 났더니 정말 보기가 흉했다. 이렇게 벽지를 뜯어 내는데 하루가 꼬박 걸렸다. 특히 벽지에 본드를 발랐을 경우 본드 묻은 면까지 다 뜯어내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혼자서 철거를 하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넓이와 재료 준비 가로 세로 높이가 대략 2 미터 정도 되는 화장실이다. 벽면 타일은 25..

광연자동차운전학원

나의 꿈은 버스를 운전하는 것이다. 멜번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버스운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대형운전면허증을 따야겠다. 커다란 버스를 몰고 관광가이드도 하고 싶다. 대형 운전면허 학원선택 우선 대형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 강남구에서 갈 만한 학원을 찾아보았다. 인터넷에서 먼저 눈에 띄는 학원은 삼일자동차운전학원이었다. 지하철을 타고 복정역으로 가서 3번 출구를 나와서 5분을 걸어내려갔더니 길 건너편에 삼일운전학원이 보였다. 길을 건너가기 싫었지만 건너가서 상담을 해 봤는데 크게 호감이 가지 않았다. 첫 느낌이 아무래도 ... 다시 길을 건너와서 광연자동차운전학원으로 가봤다. 훨씬 시설도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하였다. 상담하는 직원도 여럿이고 삼일운전학원에 비해서 사무실도 사무실 ..

프로젝트 오픈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 번 프로젝트는 한번 했던 업무라 수월한 면도 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환경과 기술,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아서 고생을 많이 했다. 다행히 주위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자리보존하고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 주말없이 매일 출근에 8시 출근해서 10시 이전에 퇴근해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그런 덕분으로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어디가서 자바기술자로 대접받으려면 더 많이 배우고 익혀야 한다. ▲ 1년간 진행되었던 프로젝트가 오픈되면서, 프로젝트 AA, 공통업무PL로서 시스템의 안정적인 유지가 중요하다. 프로그램 코딩도 하고 시스템 모니터링도 하고 발생하는 오류에 대한 트러블슈팅을 해서 수정하도록 가이드하느라 밤을 새는 줄..

사과 선별 작업

홍장군을 추수했습니다. 다 익은 사과를 따지 않고 놔 두면 자연히 떨어져 버리게 되므로 때가 되면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모두 따 줘야 합니다. 우선 선별기를 돌려서 상중하로 크기별로 분류를 합니다. 그런다음에 냉장창고에 넣어서 보관을 하게 됩니다. 주문이 한 박스씩 들어올 때 마다 담아서 팔게 됩니다. 일단 밭에서 따온 사과를 트럭에 싣고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선별기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바깥에 수거 통이 달려 있고요. 안 쪽에 사과가 하나씩 담기는 접시 같은게 있습니다. 이것은 빙글빙글 됩니다. 사과 무게에 따라서 이 접시의 높이가 다르겠죠. 접시가 많이 내려간 것 일수록 무겁다는 논리지요. 돌다가 미리 세트 되어 있는 높이에서 앞으로 제껴지면서 바깥 통에 모아지게 되는 원리입니다. 여기에 사과를..

꽃게 등딱지 따는 순서

나같이 내륙에서 자란 사람은 꽃게를 잘 먹을 줄 모른다.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특히 서해) 간장게장 같은 것도 많이 먹어 봤겠지만 우리는 깊은 산속에서 살았던 터라 간장게장도 처음에는 먹기 거북했다. 꽃게를 쪄서 먹을 때 곤란하기는 마찬가지. 금방 솥에서 꺼내오면 뜨끈뜨끈하다. 초보자인 경우 이 단단한 뚜껑을 어떻게 따야 할 지 몰라서 이렇게 저렇게 돌려 보지만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공연히 칼로 쑤셔 보지만 이내 항복.. 경험자들에게 배운 꽃게 등뚜껑 따는 순서는 이렇다. 꽃게 등딱지(뚜껑) 따는 순서는 이렇다. 아래 사진은 암놈. 숫놈은 잘 모르겠음. 암놈의 뒤태는 이렇게 생겼다. 이 뒷부분은 이렇게 쉽게 손으로 뒤로 제껴낼 수 있다. 완전히 제거하여 구멍이 보이도록 떼어내 버린다. 뒷다리를 왼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