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를 보면 다들 놀라서 묻는다. 왜 주사기는 어디에 쓰냐고. 이 주시기는 약국에 가면 단돈 100원에 살 수 있다. 이 주사기는 만년필 잉크 넣는데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만년필 잉크 넣을 때 닙(펜촉)을 잉크병억 담궈서 빨아 올리면 펜촉에 잉크가 묻어서 펜촉이 깨끗하지 않아지기 때문에 나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만년필 뒤의 잉크통을 뽑은 뒤 주사기로 잉크를 주입한 후에 다시 꽂는 방법이 가장 깔끔하다. 그래서 난 늘 깨끗한 만년필 촉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펜촉이 깨끗하면 글씨를 써 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처음 살 때 딸려오는 출장용 잉크통도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기는 아깝다. 이 잉크통에 꽤 많은 잉크가 들어가고 꺼꾸로 들어도 잉크가 새지 않기 때문에 재사용도 검토해 볼 수 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