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규 한국 골프장을 처음 돌았다. 우리조는 먼저 아래코스 9홀을 돌고 휴식후 위코스 9홀을 도는 순서로 진행했다. 점수 캐디가 많이 후하게 쳐 줘서 받은 점수이지만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처음 몇 홀은 몸이 덜 풀려서 더블보기도 하였으나 점차 안정화 되어서 보기행진을 이어나갔다. 몇번 파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퍼팅에서 놓쳤다. 여하튼 생각대로 잘 나가고 있었다. 전반 9홀을 마치고 잠시 커피를 먹으면서 휴식기간을 가지고 다시 들어간 위코드 (후반9홀)은 최악이었다. 전반전을 나름 좋은 성적으로 마친 덕분에 욕심이 생겼다고나 할까? 10번홀에서 흐트러진 마음이 11번 파5에서도 여전히 수습이 되지 않았다. 드라이버도 맞지 않고 유틸리티도 맞지 않았다. 결국 후반 어이없이 무너져 내려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