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처음 호주에 정착할 때 5GB 짜리 플랜을 사용했었지요. ADSL이었고 그 가공할 만한 인터넷 속도 때문에 열심히(?) 사용하여도 채 2GB도 못 쓰고 한달을 마감하는 달이 허다했어요. 그러다가 새로 이사한 집에서는 ADSL을 과감히 버리고 naked cable을 설치했는데 50불에 14GB 용량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속도가 그나마 되니까 인터넷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고 결국 off peak 7GB 가 모자라서 늘 용량 체크하면서 아껴써야 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옵터스에서 투자를 했는지 인프라가 좋아졌는지 어쨌거나 똑같은 50불로도 신규가입자에게는 300GB를 제공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 떠 있더군요. 뭐 물론 전화기+ADSL 상품이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 차이가 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