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보성리에 살고 있는 이모네에 들렀다가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청동기 시대에 작품이라는 암각화를 자세히 둘러보았다. 그냥 얼핏 보면 잘 식별이 되지 않았지만 약간 어둑어둑해지는 저녁이나 야밤에 후레쉬로 옆에서 비스듬히 비추어 보면 그림의 모양이 뚜렷이 드러났다. 정말 누가 인위적으로 새긴 것이 분명했다. 청동기인들은 이런 그림을 왜 그렸을까? 경북 영천시 청통면 보성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암각화.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86호. 긴 타원형의 암괴에 상하로 긴 장방형의 양측변을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호형으로 처리하고, 중간에 선을 그어 아래 위로 양분한 후 두 개씩의 점을 찍은 것이다. 큰 그림의 경우 상하 길이 20㎝, 윗변 20㎝, 아랫변 16㎝이다. 궁금하기도 해서 인터넷에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