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 8

옴니아2 산 것을 후회한다

나는 두 달 전에 옴니아2와 아이폰 중에 어느 것을 살 것인가를 고민했었다. 가격은 비슷했지만 그 당시 아이폰이 대세였다. 그러나 옴니아의 반격이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아이폰은 왠지 애들 장난감 같아 보이기도 했었던 반면에 옴니아는 좀 중후해 보였기 때문에 옴니아로 최종 결정했었다. 그러나 두달이 지난 지금 옴니아를 산 것에 대하여, 그래도 우리 기업 삼성을 믿었던 것에 대하여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기대했던 옴니아의 반격은 없었고 방치만 있었다. 어느 코메디 프로에서 하듯이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왜 그랬을까~" 라고 소리치고 싶다. 1. 어플리케이션이 없다. 두 달이 지났지만 티스토어나 삼성어플이나 윈도우마켓플레이스를 기웃거려 봐도 어플이 늘어나지 않는다. 처음 몇 개 전시용으로 올..

호주 Three 심카드에 언락킹 매직심 사용후기

이번에 이스트마트 사장님께서 매직심을 한장 사달라고 부탁하셔서 옥션에 가서 찾아보니 예전 2009년 에 샀던 똑같은 제품은 이제 안 팔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비스무리해 보이는 언락킹 이란 제품을 사서 보내드렸습니다. 그 결과 보고입니다. 혹시 언락킹 이란 제품을 사실 분은 아래 글을 잘 읽어 보시고 사세요. --------------------------------- 두 가지 유형의 언락킹 제품을 이용하여 테스트를 했습니다. 첫번째 것은 제품 자체의 오류인지, 이 물건만의 이상인지 모르겠으나 심카드를 삽입했을 때 "인식할 수 없는 심카드" 라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DC0913 이란 글씨가 있지요. 다음에 시도한 것은 아래 모델입니다. 이 제품은 끼우자 마자 바로 작동이 되었습니다. MOTIZEN CN ..

Secondary College 선택하기

큰애가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고 내년에는 중학교를 가야합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St. Justin Parish Primary School 은 6학년까지 밖에 없기 때문에 중학교는 미리 알아 봐야 합니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다닐만한 학교가 있는지 알아 봐야 하는데요. 학교를 선정하기 위하여 나름대로의 원칙을 정했습니다. 1. VCE성적기준으로 100위권에 드는 학교여야 한다. 2. 학년당 인원이 150명은 넘어야 한다. 3. 집에서 가까와야 한다. (통학시간 30분이내) 이런 기준을 정한 것은 호주에서는 고등학교(secondary college)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소수만이 대학(university)으로 진학을 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회사에 가면 대부분 어느학교를 졸..

글렌웨이버리 역에서 우리집 가기

우리집은 high street road 에 인접해 있어요. 멜번 길들이 똑바로 나 있으니 찾기에 어려움은 특별히 없습니다. 픽업 받아서 오기 글렌웨이버리 기차역에 우리집 까지 걸어서 오면 어른 걸음으로 20분은 족히 걸립니다. 짐이 많다면 걸어서 가는 것은 무리이고 글렌웨이버리 기차역 어디에서 픽업받아서 가는 것이 쉬운 방법입니다. 기차역에서 내려서 길을 두번 건너서 Village Walk 쇼핑몰로 들어오면 두리제과가 있습니다. 같은 건물에 한국마트도 있고요. 영어 못 하시는 분이면 이런 한국인 가게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실 수 있겠지요. 아니면 은행건물 (HSBC, Common Wealth Bank, NAB, ANZ) 앞에서 만나도 되겠지요. 버스 타고 직접 오기 픽업이 정 여의치 않다면 버스를 타는 ..

두달만에 집에 와보니

두달만에 집에 들렀더니 이놈들의 잡초가 많이 자랐군요. 황마님이 워낙에 이런 것은 거들떠도 안 보는지라 개념없이 막 기어다니고 있는 잔디를 보면서 팔을 걷어 붙일 수 밖에 없었지요. 현관입구 옆인데 잔디밭이라기 보다는 잡풀밭으로 변해 있군요. 일부 개념 상실한 잔디가 콘크리트 바닥으로 기어나와 있네요. 그동안 날씨가 그리 뜨겁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뜨거웠더라면 모두 노릿노릿하게 익어 있었을 텐데요. 마당을 기어다니는 이런 끈질긴 잔디를 보면 지네같아서 끔찍해서 더 할말이 없군요.. 앞마당 인데요. 이거 역시 잡풀이 씨를 뱉아 내고 있는 중이네요. 이놈들은 버얼써 목을 쳤어야 하는 상황인데 씨까지 버젓이 맺어져 조만간 자손번식을 할 상황이군요. 이렇게 놔두면 우리 뿐만 아니라 옆집까지도 민폐지요. 뒷마당은..

self check in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때 비행기표를 길게 줄을 서서 끊습니다. 전자여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self check in 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 싶습니다. 보통 보면 표를 끊기 위해서 길게 줄을 서 있지만 self check in 키오스크에는 줄 서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self check in의 좋은 점은 좌석을 자기가 고를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선택이 가능한 좌석을 그림으로 보면서 touch screen 으로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탑승권을 발행한 다음에 짐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창구에서 부치면 됩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항공권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여권을 엎어서 스캔한 다음에 비행기좌석을 고르기만 하면 되니까요. 친절하게도 한국말로 안내 멘트도 잘 나오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할..

BPAY 로 지불하기

이번에 QANTAS항공을 이용하기 위해서 비행기 표를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어요. 마지막 결제의 순간에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려고 하였더니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로 7불 정도를 내라고 하길래 왠지 아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BPAY라는 방법을 이용하여 지불해 보기로 했습니다. WestPac 인터넷뱅킹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먼저 고지서에 찍혀 있는 Biller Code와 Reference Number를 확인합니다. Reference number는 납부자의 고유한 식별번호인 모양입니다. 고지서가 발행될 때 납부자별로 개인번호를 하나씩 발급해서 인쇄해 주는 모양입니다. 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접속을 한다. BPAY라는 메뉴를 찾아서 클릭합니다. Biller Code를 넣고 "Show biller name"..

영천 보성리 암각화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보성리에 살고 있는 이모네에 들렀다가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청동기 시대에 작품이라는 암각화를 자세히 둘러보았다. 그냥 얼핏 보면 잘 식별이 되지 않았지만 약간 어둑어둑해지는 저녁이나 야밤에 후레쉬로 옆에서 비스듬히 비추어 보면 그림의 모양이 뚜렷이 드러났다. 정말 누가 인위적으로 새긴 것이 분명했다. 청동기인들은 이런 그림을 왜 그렸을까? 경북 영천시 청통면 보성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암각화.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86호. 긴 타원형의 암괴에 상하로 긴 장방형의 양측변을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호형으로 처리하고, 중간에 선을 그어 아래 위로 양분한 후 두 개씩의 점을 찍은 것이다. 큰 그림의 경우 상하 길이 20㎝, 윗변 20㎝, 아랫변 16㎝이다. 궁금하기도 해서 인터넷에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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