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5 2

부동산 옥션

부동산 옥션하는 곳에 구경을 갔다. 부동산에이젼트(property agent)가 집 앞에 서서 한참을 집에 대한 장점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다. 집을 사려는 사람과 그냥 시세나 알아보려는 사람들이 모두 빙둘러서 구경을 한다. 그런 다음 에이젼트가 가격을 부르고 구경꾼들 중에서 손을 드는 사람이 있을 때 마다 가격은 올라간다. 이번 경매의 경우 65만불에서 두번 째 사람이 손을 들었다. 다시 65만2천불에서 세번의 손들 기회를 주었지만 아무도 들지 않았다. 결국 65만불에서 손을 들었던 사람이 집을 사게 되었다. 일설에 의하면 이 경매에이젼트(auctioner)는 이렇게 한바탕 1시간 정도를 떠들고는 20,000불을 받는다고 한다. 인기좋은 옥셔너는 시간별 스케줄이 있어서 이런 주말에는 몇 건을 한다는 것이..

오페라하우스 다시 방문

지난 2006년에 여행했던 시드니를 다시 방문하였다. 그 때는 관광객이었지만 지금은 영주권자로서 방문하는 것이라 자못 느낌이 달랐다. 그 때는 그냥 지나듯이 둘러 보았고 이번에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 보았다. 오페라하우스 앞에 다시 서보았을 때 이번에는 정감(?)이 갔다. 그 때 처음 보았을 때는 "뭐 이래?" 였으나 이번에서 타일도 만져 보고 계단에도 앉아 보고 했다. 가이드선생의 설명에 의하면 이 타일은 바람에 의해 자연 청소가 되어 먼지하나 앉지 않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또 다시 찾을 때는 오페라도 보면서 진짜 즐길 수 있기를 바래본다. 처음에 그냥 우리차를 타고 돌아 시내를 다녀 보기로 했었다. 그러나 여행은 어디까지나 구수한 입담에 그 지역에 대한 야사를 듣는 재미로 다니는 것이 아니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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