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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서 갑자기 단데농전망대에 드라이브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웃에 사시는 형님께서 가신다길래 급히 따라 나선 것이다. 야간에 시내를 내려다 보는 전망이 어떨까 싶었다. 마침 어제가 보름이라 달도 휘엉청 떠 있을 것이고..
입장료는 따로 없고 차 단위로 주차료를 받는데 우리는 카니발에 6명이 타고 들어갔다. 차량당 주차료는 5불이다.
World Sculpture
1.5톤이라는 무게의 돌을 물로 쏘야 들어올린채로 돌리고 있었다. 손으로 밀어서 아무 방향으로 돌려 놓아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 그 원리가 자못 궁금하였다. 세계 평화와 하나됨을 기원하면서 만들었다는 이 돌은 신기 그 자체였다.
카페 에서 커피를 사먹을 수도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여기서 결혼식 뒤풀이를 한창하고 있었다.
THE GIANT'S CHAIR
그 외에도 옛날 거인이 이 SkyHigh의 이 커다란 의자에 앉아 시내를 내려다 보는 낙으로 살았다는 Giant Chair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는 시설도 있었는데 여기는 10분에 2불씩 넣어 줘야 고기를 구울 수 있다. 10분 정도 구우면 한끼 정도 먹을 고기는 구울 수 있을터이니 2불만 있으면 좋은 곳에서 멜번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바베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013년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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