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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에서 기차를 타고 내릴 때는 반드시 아래와 같은 문열림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한국의 지하철은 역에 도착하면 모든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만 이 기차는 사람이 내리고 타지도 않는 문을 활짝 여는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찬바람이 들어오거나 한 여름에 뜨거운 열기가 기차 안으로 불필요하게 들어오는 일은 줄어들겠지요.
한국 지하철 생각하고 문앞에 멀뚱히 서 있다가는 기차에서 못 내릴 수 있으니 미리 알아 두면 실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기차가 플랫폼에 도착했는데도 문이 열리지 않아서 어떻게 타야할 지 당황할 수도 있지요. 이 때 당황하지 말고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립니다.
▲ 기차 탈 때 이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린다▲ 옛날 기차는 문 여는 손잡이가 이렇게 생겼다
멜번의 기차안의 좌석은 한국의 KTX 처럼 양방향으로 되어 있습니다. 중간을 기점으로 대칭적으로 되어 있지요. 그러나 KTX 는 중간을 기점으로 모두 역방향이거나 모두 순방향인데 이 좌석은 서로 마주보고 앉도록 되어 있습니다.
멜번 기차의 내부. 의자가 서로 마주보게 되어 있는 것이 특징
▲ 기차가 요렇게 서로 붙어 있기도 하고요.
이것은 기차가 왕복운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종착역에서 기차를 돌릴 수 있는 여분의 철로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왔다가 바로 반대방향으로 방향만 바꿔서 달리게 되지요. 그래서 서로 마주 앉아 타야하는 자리가 있어요.
▲ 퇴근길 기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멜번 지하철(기차)의 무가지 mX <저작권자 ⓒ 멜번초이 무단전재,퍼가기,재배포금지 : 저의 어설픈 글을 스크랩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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