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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이용하기

멜번초이 2014. 7. 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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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멜번까지 에어아시아를 이용해서 여행하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한다.  에어아시아 항공은 저렴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말레이지아를 중심으로 근처의 아시아국가들로 방문할 때는 이 항공사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항공권 예약 


에어아시아 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www.airasia.com  

예약을 변경하거나 할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홈페이지가 장애나서 제대로 결제하기도 어렵고 해서 난감할 때가 있었다. 되다가 안 되다가 하는 둥 아뭏든 어떤 때에 잘 되고 어떤 때에 잘 안되는 지  잘 모르겠다.  미리 예매할수록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나는 인천공항에서 멜번 까지 36만원에 편도 비행기표를 끊었다.  나는 baggage  25kg 과 두번의 기내식을 신청해서 포함된 금액이다. 


인천공항에서 체크인 


인천공항에서 G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한다. 체크인할 때 기내 캐리에도 체크인 했다는 식별표를 하나씩 붙여 주었다. 그렇다고 비행기를 탈 때 식별표가 없는 가방을 들고 타면 제지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기내용 무게를 많이 가지고 가지 못 하도록 사전 방지하기 위해서 하는 것 같다. 에어아시아 항공은 비행기 탑승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무게를 정확히 재어서 실어준다. 배기지(baggage) 의 무게가 예약할 때 신청하여 값을 지불한 것을 넘어갈 때 돈을 더 내고 실을 수 있으니 미리 무게에 신경을 써야 한다. 



비행기 내부 


비행기를 타게 되면 우선 말레이지아 콸라룸프로 이동한다. 거기서 또 각자의 목적지 국가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게 된다. 비행기 내부는 타 비행기와 다를 바 없으나 의자가 약간 오래된 느낌이 난다. 좌석은 가족 시트로 되어 있다. 그래도 저렴하기 때문에 상관없다. 




기내식 


기내식은 예약할 때 미리 신청할 수 있는데 대략 5,000원 정도 되었다. 기내식을 받았을 때 조금 실망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을 감안하면 먹을 만 했다. 미리 예약하지 않았다면 기내에서 직접 구입할 수도 있는데 6,000원 정도 했던 거 같다. 미리 예약하나 직접 사먹으나 가격 차이는 별로 없는 거 같다. 



콸라룸프 공항 도착 


에어아시아가 이용하는 콸라룸푸 공항은 KLIA2 공항이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복도길을 따라서 꼬불꼬불 계속 올라간다. 그러면 3층에 도착되고 2층 탑승장을 굽어내려다 보인다.  출구 (KELUAR) 표시를 따라서 계속 걸어 가게 되면 International Transfer 라는 표시판을 만나게 된다. 



KELUAR 표시를 따라서 복도를 따라서 계속 간다.  그러면 삼거리를 만나게된다. 




중간에 화장실도 한번 들러서 구경한다. 특이한 것은 화장실 마다 수도가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나라 사람들이 기도할 때 씻고 기도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은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화장실에서 물청소 하려고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닐 것이고. 



재래식 화장실도 함께 있다. 역시 수고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걸어가는 길에 공항을 바라 볼 수 있는데 에어아시아 비행기 밖에 보이지 않는 한산한 공항이다. KLIA2 콸라룸푸에 새로 생긴 공항[각주:1]이라 이 공항으로 취항하는 항공사는 에어아시아 외에 몇 개 뿐인 듯 하다. 부대 시설도 아직 공사중이라 부실하다. (2014년7월)  홈페이지 보면 2014년 5월에 오픈했다고 한다.



환승(Transfer) 


이런 삼거리가 나오면 여기가 Transfer 하는 곳이다. International Transfer 라는 표시만 보고 계속 따라 왔더니 도착된 곳이다. Baggage Claim 하는 곳은 왼쪽이고 오른쪽 환승하는 문으로 들어간다. 

 



사람들이 줄 서서 비행기표를 교환하고 있다. 카운터에서 여권만 보여 주면 멜번으로 가는 비행기 표를 준다. 미리 표를 가지고 있다면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Xray 검사대로 들어간다. 



멜번행 티켓을 발급 받고 Xray 검사대를 다시 통과하게 되면 광장 같은 것이 나온다. 환승대기실 정도 되는데 싱가포르 공항에서는 정말 다양한 휴식의 공간들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소파 뿐이다.   (2014년)


환승대기실 


여기 환승대기실에는 식당도 하나 있고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좌석도 있다. 



대기실 광장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sama sama 호텔과 버거킹, 맥도널드, 커피숍 같은 것이 있다. (2014년)  2015년에 방문했을 때 식당 공간이 확장되었고 식당도 많이 입점해 있었다. 



다른 공항과 달리 공항에서 제공되는 무료 인터넷은 없는데 다만 윗층의 sama sama 에서 무료 와이파이 신호가 나오고 있다. [2014년] 이것을 잡아서 쓰면 인터넷을 할 수 있다. 그러나 2015년에 방문했을 때는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아무데서나 다 잡히도록 개선되었다.  그동안 공항도 꽤나 많이 발전했고 이용 승객도 많아 졌다.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사먹을 수 있는데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하다. 다만 신용카드가 안되니 현금으로 사야한다. 말레이지아 현금이 없는데 어떻게 사먹을 수 있는가? [2014년]  2015년에 방문했을 때는 식당도 많아 졌다. 신용카드는 여전히 사용이 제한적이라서 은행에서 말레이시아 돈으로 환전을 해서 사먹을 수 있었다. 



버거킹 바로 옆에 맥도널드도 있는데 역시 현금만 가능하다. (2014년) , 2015년에는 식당이 아주 많아져서 선택이 다양해졌다. 1년 사이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어서 놀랐다. 




8. 탑승 시작


터미널은 P, Q, J, K, L 등 몇 개가 있다. 비행기 스케줄 전광판을 보고 내가 가야 하는 터미널이 어디인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비행기 탈 시간이 되면 다시 게이트로 이동한다. 게이트로 갈 때 다시 X-ray 검사를 또 해야 한다. 비행기 타는 Gate로 이동하면 특이하게 탑승 대기실이 방처럼 되어 있고 비행기표를 보여 줘야 들어갈 수 있다. 



이 방에 대기하고 있다가 비행기 문이 열리면 타면 된다. 비행기를 탈 때는 다시 표를 내지 않는다. 이 방에 들어올 때 이미 비행기표를 검사했기 때문에 이 탑승대기실 공간은 비행기 내부랑 같은 셈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짧은 시간에 탑승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타 공항이랑 차이점은 비행기 표를 먼저 검사하고 이런 탑승대기실에 내려와서 대기하고 있다가 비행기를 타는 것이 특이하다. 


<2014년7월> 












  1. As a new Malaysia Airport, Kuala Lumpur International Airport 2 (KLIA2) is officially opened on 2 May 2014.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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