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하고 화끈하신 멜번 여행가이드 토마스 사장님. 기분파이십니다. 멜번에서 20년을 사셨는데 여행을 좋아하셔서 안 가본 곳이 없다고 자랑하십니다. 멜번 주변과 타스매니아 관광을 주로 하시는 모양입니다. 10인승 버스를 몰고 쌩하니 나타나셨습니다.
소규모 가족여행이라면 MK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차피 큰 여행사 문의를 해도 가족단위의 소규모일 경우는 이런 개인 관광가이드에게 넘기는 거니까 직접 컨택하는 것이 그만큼 싸게 할 수 있는 거지요. ( MK여행사 : http://www.mkedutour.com.au )
▲ MK여행사 토마스사장님
일단 우리 가족 4명과 처제네 3명 장모님 해서 8명이 한차에 탔습니다. 남쪽으로 프랭스턴을 지나서 모닝턴까지 가서 바다를 둘러 보는 코스였지요. 돌아오는 길에는 소피아(Sofia)에서 맥주와 함께 스파게티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 모닝턴 전망대 위에서
저기 보이는 바다를 거너면 펭귄이 살고 있는 남극대륙입니다. 여기 Mornington 에 피에르(낚시할 수 있는 부두)가 있어서 많은 사람이 고기를 낚고 있었지요. 이런 Jetty or Pier 는 Rosebud에도 있었는데 여기도 있군요. 이날 우리는 배에서 직접 파는 홍합을 사와서 끓여 먹었습니다.
▲ 모닝턴 피에르(Pier)
여기서 언급된 모닝턴은 서버브(suburb) 이름을 말하며 보통 모닝턴반도(Mornington Peninsula) 라고 하면 프랭스톤 부터 소렌토까지의 훨씬 넓은 지역 전체를 의미하게 된다.
이 모닝턴를 지나서 좀 더 내려가면 Peninsula Hot Springs 라는 온천이 있고 다시 더 내려가면 로즈버드(Rosebud)라는 해변과 피에르가 있고 좀 더 내려가면 소렌토라는 뾰족한 반도의 끝 지역에 도달하게 된다.
<2010년7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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