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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트렁크 아래에는 스페어 타이어가 있잖아요. 이거 열어 보신 분 계신가요? 저희 집 자동차 스페어 타이어를 보고는 화들짝 깜짝 놀랐어요.
앞뒤로 달려 있는 4바퀴는 알로이 휠인데 트렁크에 담겨있는 스페어타이어는 일반휠( 쇠라고 해야 하나? ) 이었거든요. 휠 뿐만 아니라 타이어도 오토바이 타이어 같이 둥그런 ... (자동차 타이어는 바닥이 거의 평평하잖아요) 무슨 일회용 타이어 같이 생긴 .... 흉칙한 것이 덩그러니 누워 있는 거였어요. 한마디로 끔찍, 처참한 기분이 팍 들었죠.
이놈들이 차를 팔 때 속여서 판것인가? 아니면 누가 바꿔쳐 놓고 내 것을 훔쳐 간 것인가?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 봤더니 호주에서는 원래 그렇다고 해서 일단은 위안을 삼았지만 기분이 그렇네요. 이유인 즉은 자동차 판매가를 낮추려고 일부러 스페어휠은 이런 것으로 끼워서 출고 된다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평생에 한두번 사용할 까 말까한 경우를 대비해서 멀쩡한 비싼 바퀴를 갖고 다닐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 격(?)이 달라서 황당했습니다.
여담이지만 호주에서는 자동차의 내부도 단촐합니다. 한국에서는 핸들에 오디오 컨트롤 거의 다 붙어 있죠. 그렇지만 호주 자동차는 심플 그 자체이죠. 핸들과 기어 외에 카오디오 정도만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비싼 차는 이것저것 붙어 있겠지만요..<2009년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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