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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고향방문이 어려워 이번 토요일에 집엘 다녀왔습니다. 외양간 마구치는 것부터 사과봉지벗기기, 반사지깔기 등의 일들을 도와드리고 왔습니다. 그 중에서 사과봉지 벗기기에 대하여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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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년 가을은 어느해 보다도 풍성합니다. 태풍이 없었던 것이 그 큰 원인이겠지요. 색깔이 고운 사과를 만들기 위해서 봉지 작업을 합니다.
이 봉지는 두겹으로 되어 있으며 바깥껍질은 보통 검은 색으로 불투명하고 속봉지는 이렇게 푸른색을 띠게 됩니다. 사과가 굵어 지면 이 봉지가 터질 듯이 꽉차게 됩니다. 이 때 쯤 해서 이 속봉지도 벗겨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봉지에 꽉 차서 터지게 되면 터진 부분부터 먼저 빨갛게 색이 나기 때문에 균등한 색깔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터지기 전에 봉지를 벗기고 바닥에 반사지를 깔아야 합니다.
이 봉지를 조심스럽게 벗기면 아주 뽀얀 색깔의 원초의 사과가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순수, 순정 그 자체를 보는 거 같지요? 그러나 아직은 맛이 없습니다.
이 뽀얀 사과가 이제 햇볕을 골고루 받게 되면 아름다운 사과색깔을 띄면서 그 아름다운 자태가 완성됩니다. 빛깔이 고운 사과가 역시 맛도 좋습니다. 왜냐고요? 햇볕을 적절히 골고루 받았기 때문이지요.
<2009년9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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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년 가을은 어느해 보다도 풍성합니다. 태풍이 없었던 것이 그 큰 원인이겠지요. 색깔이 고운 사과를 만들기 위해서 봉지 작업을 합니다.
이 봉지는 두겹으로 되어 있으며 바깥껍질은 보통 검은 색으로 불투명하고 속봉지는 이렇게 푸른색을 띠게 됩니다. 사과가 굵어 지면 이 봉지가 터질 듯이 꽉차게 됩니다. 이 때 쯤 해서 이 속봉지도 벗겨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봉지에 꽉 차서 터지게 되면 터진 부분부터 먼저 빨갛게 색이 나기 때문에 균등한 색깔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터지기 전에 봉지를 벗기고 바닥에 반사지를 깔아야 합니다.
이 봉지를 조심스럽게 벗기면 아주 뽀얀 색깔의 원초의 사과가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순수, 순정 그 자체를 보는 거 같지요? 그러나 아직은 맛이 없습니다.
이 뽀얀 사과가 이제 햇볕을 골고루 받게 되면 아름다운 사과색깔을 띄면서 그 아름다운 자태가 완성됩니다. 빛깔이 고운 사과가 역시 맛도 좋습니다. 왜냐고요? 햇볕을 적절히 골고루 받았기 때문이지요.
<2009년9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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