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들이 중국음식을 먹고 싶을 때 찾는 곳이 클라이톤에 있는 코치라는 식당이다. 이 식당의 장점은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한다는 것이다. 가게 문을 닫고 나면 벌써 8시가 넘게 되는데 이 때 이동해서도 저녁을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거니와 주인장의 서글서글함과 후한 인심 때문에 더욱 이 집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클라이톤에 있는 이 상가에는 미용실, 한국식당, 한국식품점, 볶음밥집 등 한국가게들이 많이 입점해 있다. 이 건물만 놓고 본다면 코리안타운이라고 말 할만하다. 처음 호주에 와서 중국음식을 먹었는데 그 맛이 한국의 것과 너무 똑같아서 놀랐다. 분명히 재료가 다를텐데 어떻게 이렇게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는 것일까? 이래서 난 멜번 동부에 자리잡고 살고 있는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