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 2

아시안컵 한국 축구 경기

아시안컵이 호주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이 멜번에서 열린다고 하길래 응원하러갔다. 축구는 AAMI Park 경기장에서 열린다. 오후 6:30에 시작인데 나는 소버린힐을 다녀오느라 6:30분에 도착할 수 없었다. 피츠로이가든 옆에 주차를 하고 AAMI Park 경기장으로 빠른 걸음으로 갔다. 저 멀리서 딱 봐도 지붕모양이 축구공 같이 생긴 경기장이 눈에 다가왔다. 내가 도착했을 때 벌써 전반전이 끝났을 무렵이었다. 응원의 함성이 경기장 밖에서도 들렸다. 이렇게 많은 한국사람들이 멜번에 살고 있었단 말인가? 정말 많은 분들이 붉은 티를 입고 와서 응원을 하고 있었다. 축구전용경기장이 정말 괜찮구나 싶었다. 내가 앉은 위치가 3층인데도 선수들이 크게 잘 보였다. 동작하나하나도 생생..

집을 증축할 때 이웃에게 먼저 공지해야 하는 호주

어떤 집 앞에 푯말이 붙어 있어서 무언가하고 가까이 가서 읽어 보았다. 내용인즉 현재 1층 인 집을 허물고 2층 집을 짓고 싶다는 내용이다. 자칫 2층을 지을 경우 1층만 있는 이 골목에서 불편한 집이 있는지 사전에 공지로 물어보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이 위치에 2층이 들어서는 것이 불만인 사람은 카운슬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호주의 문화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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