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호주에 가면 다시는 김치를 먹기 힘들 줄 알았습니다. 아니면 양배추에 고추가루를 듬성듬성 뿌린 이상한 김치나 먹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멜번 도착 첫날 벧엘교회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한국에서와 똑같은 김치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는 호주에서도 김치가 있구나 하고 감탄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집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서 먹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많은 가정에서 공장에서 생산된 김치를 사다 먹습니다만 우리집에서는 직접 한국식품점에서 배추와 김치 재료를 구입하고 한국에서 가지고 온 고추가루를 이용해서 김치를 직접 집에서 담급니다. 호주에서도 한국인이 김치담가 먹는 똑같은 배추와 무우가 재배되기 때문에 충분히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김치를 담글 때 한국에서 같으면 전혀 손을 거들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