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승객을 태운 버스를 운전하는 모든 드라이버는 반드시 DC(Driver Accreditation)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DC 증을 항상 소지하고 운전을 해야한다. 교통경찰에게 검문을 당할 때 제일 먼저 요구받는 것이 운전면허증과 DC 이다. DC 취득 후 3년이 지났을 때 갱신을 하라고 다음과 같이 왔다. 갱신하는 비용은 28.20불이다. 생각보다 저렴하다. 만료되기 3개월 전에 이러한 안내장이 집으로 날아온다.
뒷면에는 갱신신청하는 Form 이 있다. 1~4항은 GP 가 작성한다. GP 는 운전하기에 적당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지를 확인하다. 시력을 재고, 앉았다 일어서기, 허리굽히기, 무릎관절검사 등을 한다. 한국으로 치면 적성검사에게 하는 그 정도의 검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비용은 90불. 메디케어에 가서 claim 했더니 바로 71.20불을 되돌려 준다. 결국 신체검사하는데 18.80불 들었다. 나머지 5번 항목에 체크표시하고 사인한 후에 우편으로 Taxi Service Commission 으로 보내면 되는데 1불이 들었다. 결국 DC 갱신하는데 도합 48불이 들었다. 1
5번 항목에서 확인하는 사항 중에 교통법 위반을 했거나 면허가 정지된 적이 있는 지 체크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특이한 점은 성범죄경력이 있는지 여부를 묻고 있다는 것이다. 호주에서는 성범죄 경력자들은 버스운전을 못 하도록 제한하고 있는 모양이다.
9월13일에 우편으로 발송했는데 정확히 1주일 뒤인 9월17일에 새로 발급된 Driver Accreditation 이 집으로 배달되었다. 유효기간은 역시 다시 3년이었다.
<2017년9월>
<본내용은 멜번초이의 개인적, 주관적인 경험내용이고 객관성이 없으므로 참고자료로만 활용되어야 합니다>
- 호주에서 1차 진료를 하는 의사를 GP(General Practitioner) 라고 한다. GP가 판단하여 2차 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전문의(Specialist)에게 전달할 소견서를 작성해 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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