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일반/호주 상식

영주권연장(RRV) 온라인 신청

멜번초이 2015. 12. 23. 23:49


호주 영주권이라는 것이 신경을 좀 써 줘야 된다. 나는 우연찮게 호주 밖에 잠깐 나와 있으려고 나왔다가 꽤나 오래 머물러 있게 되었다. 그래서 매년 영주권(호주입국비자)를 연장해야 한다. 예전에는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5년 유효기간의 비자를 발급해 줬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신청일자 기준으로 5년 중에 2년을 호주에서 거주한 사람한테만 5년 비자를 주고 나머지의 경우는 심사를 해서 1년이나 3개월 비자만 준다. 


이민성 홈페이지에 보면 비자연장신청은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따져 보니까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것이 절차가 간단하고 비용도 80 불이 절약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신청해 보기로 했다. 


이민성 온라인 신청 사이트에 접속하여 신청을 한다. 


회원가입


https://online.immi.gov.au   여기서 먼저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ID는 이메일을 사용하고 비밀번호는 특수문자 대문자 숫자로8자 이상으로 구성해야 하므로 자칫하면 비번을 잊어버릴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비번을 잊어버릴 경우 이메일을 통하여 비밀번호 재설정을 신청할 수 있기는 하다. 


온라인 신청 


여권번호와 이것저것을 넣으라는 것을 넣으면 된다. 입력하는 시간은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몇년동안 신청하는데 매년 입력하는 항목이 늘어난다. 신청 입력이 완료되면 이메일을 확인해야 한다. 입력한 이메일이 정확한지 confirmation 이메일이 와 있는데 클릭해 줘야 한다. 신청 입력이 다 끝났으면 이제 필요한 서류를 첨부하여야 한다. 예전에는 결제 먼저하고 첨부했는데 2018년에는 서류 첨부하고 submit 한 후에 결제를 하는 것으로 순서가 바뀌었네. 

마지막으로 카드로 결제를 하면 끝. 카드는 한국 신용카드도 되네. 2014년에는 호주 신용카드밖에 안 돼서 BPAY로 했었었는데 좋아졌구나. 사실 BPAY가 SURCHARGE 없어서 좋아. 올해는 364불이 결제되었다. 375불(2018) (surCharge 포함 SURCHARGE는 1.4불 정도 ) (매년 오르는구나. 서류 심사비로 먹고 사는 모양이다) 

신청이 끝나면 바로 잘 접수되었고 결제되었다고 이메일이 날아 온다. 


서류 첨부


첨부할 서류의 목록을 대충 이렇다. 나는 family tie 로 접수하고자 한다. 가족이 호주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비록 지금 호주 밖에 있지만 호주로 들어가야 하므로 비자연장이 필요하다라는 이유를 들이댄다. 그 증거 자료로서 다음과 같이 준비한다. 

  

1. 나의 신분 증명 => 나의 여권(공증), 나는 영주권자다 (비자 또는 그랜트 번호)

2. 가족이 있다.  => 가족관계증명서, 가족의 여권 모두, 

3. 그 가족이 모두 합법적으로 호주에 살고 있다  => 가족 모두의 영주비자

4. 가족이 호주에 살고 있다.  => Rent 계약서 나 Rate notice, utility bills (주소 및 이름 기재된 것) 

                애들도 호주에서 학교 다니고 있다  => School attendance letter


서류가 다 준비되었으면 스캔을 떠서 pdf나 jpg 파일로 준비한다. 파일 사이즈는 5M 이내라야 한다. 

홈페이지 디자인이 매년 바뀌는데 2015년에는 조금 이쁘고 깔끔하게 바뀌었는데 파일 첨부하는 곳을 못 찾아서 당황했다. 이놈들. 정말 티 안나게 만들어 놔서 자칫 못 찾을 뻔 했다. 





2015년에 신청할 때는 귀찮아서 가족관계증명서, 학교재학증명서는 뺐고 대신에 메디케어 카드만 JP공증 받아서 첨부했는데 grant 가 나왔다. 메디케어도 가족관계 증거 자료로 인정해 주는 모양이다. 


파일 첨부가 완료되면 Attachments provided 에 첨부된 파일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Grant

 

요즘 IS테러 때문인지 신청할 때 범죄기록, 군대훈련 받은 거 있냐는 등 묻는 페이지가 하나 더 늘었네. 그리고 grant 나오는 기간도 예전에는 늦어도 5영업일에는 나왔는데 요즘은 언제 나올 지 장담 못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2015년12월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