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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골프 국가대표 Sam An 선수가 우리집에 묵게되었다. 그래서 영광스럽게 집 앞에서 사진을 함께 찍었다.
이번 2013 AUSTRALIAN MEN'S AMATEUR CHAMPIONSHIP 에 출전하여 3위를 하였다. 아깝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 하였지만 대단하지 않은가? 내노라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당당히 준결승까지 올라간 것이다.
17세인 2011에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니 정말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아직 19세인지라 앳된 얼굴이지만 프로로 곧 진출해서 맹활약을 기대해 본다.
작년에는 국가에서 경비를 지원해 줘서 골프대회를 참가했었는데 올해는 경비지원이 없게 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아마도 유색인종이다보니 백인(키위) 에게 기회를 더 주기 위해서 지원대상명단에서 제외된 게 아닌가 하고 나름 생각해 봤다. 쟁쟁한 호주, 한국 애들을 물리치고 3위까지 올라가는 훌륭한 국가대표를 뺀 것은 이런 이유 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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