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공항에서 국내선(콴타스나 젯스타) 비행기를 갈아탈 때 상당히 신경쓰인다. 한국에서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면 무조건 수하물을 찾아서 검역 및 세관신고를 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국내선을 갈아탈 때 다시 수하물을 부쳐야 한다. 한참을 줄서는 것은 기본이다. 문제는 시간이다. 입국 세관검역시간이 꽤 걸리고 이것을 통과했더라도 다시 Domestic 공항의 대기열이 어지간히 길기 때문이다. 최소한 2시간 이상을 잡아야 넉넉할 것이다. 어쨌든 국내선 비행기를 타게 되면 멜번에 도착했을 때는 세관검사나 수하물 검사는 할 필요가 없다. 이미 시드니에서 입국시 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국제선에서 바로 국내선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는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탑승장으로 바로 이동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2013년) 갔을 때는 국제선 청사 귀퉁이에 더부살이 하던 국내선(Domestic) 체크인 공간이 없어져 버렸다. 할 수 없이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청사로 이동해야 했고 5불50센트를 짤 없이 지출하고 10분 정도를 타고 이동했다. 이 셔틀버스를 타는 곳은 국제선 청사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21번 Gate 에서 탄다. 어떤 이들은 빨간색 Transfer ticket 라는 것을 하나씩 주고 타더라만 난 그런 것을 어디서 얻는 지 몰라서 5.50불을 주고 탔다.
국내선 청사에 도착하면 줄을 잘 서야 한다. 좁은 공간에 꼬불꼬불하게 줄 서 있는데 어디가 어느 줄인지 모를 지경이다. 한참을 줄서서 기다리다 보면 시간이 임박하기 일쑤다. 그럴 때는 염치 불구하고 체크인으로 바로 돌진해야 한다. 대부분 시간이 임박한 승객이 먼저 체크인 하는 것을 눈감아 주는 분위기이다. 인천에서 멜번 직항이 없어지게 되면 시드니에서 멜번으로 가는 Domestic 비행기를 갈아타고 가는 방법에 익숙해져야 한다.
콴타스(QANTAS) 국내선 항공권 소지자
JetStar 항공권을 가진 사람은 이렇지만 Qantas 국내선 항공권을 가진 사람은 바로 갈아탈 수 있다. 대합실에 나와서 오른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콴타스 Domestic check in 을 할 수 있다. 콴타스에서 제공하는 무료셔틀을 타고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콴타스 국내선 항공료가 약간 더 비싼데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T1 국제선청사에서 T2 국내선 청사까지는 2km 정도 떨어져 있고 10분 정도 걸린다
<2013년1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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