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특이한 스포츠가 있다. 대부분의 호주인들이 열광하면서 보는 것이 바로 풋티이다. 이 풋티는 프로리그도 있는 모양인데 럭비도 아니고 미식축구도 아닌 것이 둘다 짬봉해 놓은 거 같기도 하였다. 어린이나 어른 할 거 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팀하나씩은 찍어 놓고 있는 것이 한국의 프로야구 정도 되는 거 같다. 우리아들이 풋티 유소년 클럽에 가입해서 배우고 있는데 이 클럽에서 티켓 4장을 주면서 구경오라고 해서 MCG경기장 (Melbourne Cricket Ground) 에 갔다. 현장에서 직접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어른 한명에 20 불이었다. 재미있게 보려고 점심으로 샌드위치로 준비하였고, 제대로 헤메지 않고 찾아 가려고 이웃(forjin)의 네비까지 빌려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었으나 경기룰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