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부터 확성기로 떠들어 소음을 만들더군요. 그런데 무슨 소리인지 듣고 싶지도 않았고 왕왕 거려서 뭔말인지도 모르겠더라요. 뭐 어차피 난 투표권도 없으니 신경을 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투표하라고 봉투가 나에게도 왔군요. (주민증도 없는 재외국민인 나에게도 선거권을 주도록 최근에 법을 바꾸었나 보다) 그러나 반가운 마음에 그 봉투를 뜯어보고는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평소 선거에 대하여 짜증나서 피로해 있던 나에게 마지막 원카운터 펀치를 날려서 녹다운을 시켜버리는군요. 이거 어디 독서실에라도 가서 공부를 해야 할 판입니다. 도대체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군요. . 투표하고자 하는 관심은 싹 가시고 짜증부터 납니다. 도대체 시장 후보가 누구이며 교육감 후보가 누구인지 언뜻 봐서 구분도 안됩니다. 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