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학교에서 Christmas Concert 를 한다고 해서 따라 갔었다. St Justin 학교에서는 보통 저녁 7시 부터 시작하는데 1,2학년 하루, 3,4학년 하루 5,6학년 하루 이렇게 세번에 걸쳐서 하게 된다. 학교 경비마련을 위해서 어른은 4불씩 내야 입장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concert 라고 하면 거창하게 생각을 하였던 차라 약간 실망한 것도 사실이었다. 그만큼의 규모나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한국으로 치자면 학예발표회 정도 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 학예회라는 것은 한국처럼 많이 연습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조금만 연습하고 원래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그런 자리였기에 차이점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유치원 학예발표회에 가 본 적이 있다. 나는 그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