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렌트를 계약하러 부동산에 갔더니 부동산 에이전트가 친절하게도 처음 수표로 납부할 금액, 그리고 매달 내야할 금액, 수표의 수취인과 계좌번호 등을 일일이 적어서 "책"으로 친절하게 만들어 주었다. (cheque book) 그냥 그것을 들고 가서 은행 텔러에게 보여만 주면 그 금액만큼 알아서 체크를 끊어 주니 영어가 필요없었다. ANZ 은행의 경우 뱅크체크 발행시 10달러의 수수료를 별도로 줘야 했다. 수수료는 현금으로 직접 낼 수도 있고 계좌에서 바로 차감시킬 수도 있다. 물론 뱅크체크 발행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 인터넷뱅킹으로 이체를 시켜도 되겠지만 수표발행을 연습할 겸 수수료를 지불하고 끊어 보았다. 뱅크체크의 가운데 있는 NOT NEGOTIABLE 이란 말은 이 수표소지인이 payee라 할 지라도..